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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tory of July and October
2014년 3월에 투싼에 다녀온 이야기입니다. 투싼은 한국 현대 자동차 SUV와 같은 이름 지닌 도시입니다. 아마도 현대 자동차가 이 도시 이름이나 아님 인디언 언어에서 차용한거겠죠? 사실 현대자동차의 다른 SUV인 산타페 역시 미국 뉴멕시코 주에 있는 도시이름이긴 합니다. 현대 자동차는 미국 남서부의 도시 이름 따오는 것을 좋아하나 봅니다. 아무튼 투싼 (Tucson) 애리조나 주에 있는 도시입니다. 애리조나 주에서는 가장 큰 도시는 피닉스 (Phoenix) 이고 그 다음으로 큰 도시입니다. 투싼에서 피닉스까지 한 두시간 정도면 갈 수 있을 정도로 가깝습니다. 투싼은 피닉스보다 더 남쪽에 있고 미국과 멕시코 국경에 매우 가깝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다른 도시에 비해 경찰차들이 많이 보이더군요. 투싼이 다..
2015년 겨울 헌팅턴 비치(Huntington Beach) 를 다녀왔습니다. 헌팅턴비치는 캘리포니아에 있는 바닷가로 유명한 작은 도시입니다. 겨울이라서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없어서 여유롭게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헌팅턴 비치 주변에는 주차할 곳이 없을 꺼 같아서 조금 안쪽에 있는 가정집들 사이에 주차를 해서 걸어갔습니다. 하지만 겨울이라서 해변가 앞에 있는 주차장들이 다 비어있더군요. 괜히 주택가에 하고 걸어갔나 생각이 들더군요. 물론 해변가는 동전을 넣고 하는 주차이기는 하지만 얼마 안하기 때문에 다음에는 해변가 옆에 주차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해변가로 가기 위해 걸어가는 중입니다. 저 멀리 해변 뒤로 보이는 것이 태평양입니다. =) 다들 여유롭게 따듯한 날씨를 즐기고 있습니다. 무슨 음식을..
제가 2014년 가을 쯤 미국의 수도인 워싱턴디씨에 다녀왔습니다. 디씨는 집에서 삼십분이면 갈 수 있는 아주 가까운 거리이지만, 바쁜 삶때문인지 그렇게 쉽게 가지를 못하고 있습니다.ㅠ 이 날은 아는 형의 부탁을 받고 도움을 주고자 다녀왔습니다. 이런 마음가지조차 없다면 사실 디씨가는게 쉽지 않아요.ㅠ 일요일 오후에 도착한 워싱턴 디씨는 매우 여유로웠습니다. 디씨에 사는 지역주민들은 조깅을 하면서 일주일을 마무리하고 다음 주를 준비하는 듯 보였고, 관광객들은 서로 사진을 찍고자 바삐 움직이는 모습이 서로 대조되는 모습이 새로웠습니다. 차를 운전해서 디씨에 도착했습니다.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아서 유니온스테이션에 그냥 주차를 했습니다. 유니온 스테이션에서 나와서 국회의사당으로 가는 길입니다. 얼마전 버지니아..
지난 2015년 3월경 컨퍼런스 차 샌프란시스코를 2박 3일동안 방문하였습니다. 워싱턴디씨에서 출발해서 미국 대륙의 동서부를 가로지르니 6시간이 걸렸습니다. 한국에서 태국가는 것도 6시간 걸리는 여정인데, 같은 한 나라에서 횡단하는 데 6시간이 걸리는 것을 보면 미국은 정말 큰 나라임을 이번 기회를 알 수 있었습니다. 컨퍼런스에서 배정받은 방이 운이 좋게도 베이브리지와 페리빌딩이 보이는 스위트 룸이었습니다. 늦게 체크인을 했더니 이런 행운이 =) 페리 빌딩을 아래쪽을 보니 아침벌써 파머스 마켓 (Farmers market) 열렸습니다. 이런 기회를 놓치지 싫어서 내려가 보았습니다. 페리 빌딩 길너기 전부터 이렇게 장사진이 있더군요. 페리 빌딩 길 건너 편에 있는 것들은 식료품보다는 공예품으로 이루어져 있..
2013년 5월에 다녀온 여행기를 늦었지만 여기에 다시 적어보고자 합니다. 유타에는 아치스 국립공원, 캐년랜즈 국립공원, 브라이스 캐년 국립공원, 캐피털 리프 국립공원, 이렇게 총 4개의 국립공원이 있습니다. 그중에 저는 가장 인상깊었던 자이언 국립공원에 다녀왔습니다. 5월에 가서 날씨도 그렇게 덥지도 않고, 눈도 다 녹아서 관광하기 정말 좋은 날씨였습니다. 가을에 가면 단풍도 볼 수 있어서 좀 더 이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자이언 입구입니다. 저는 일년짜리 국립공원 자유 이용권이 있어서 무료로 들어갔습니다. 여러군데 국립공원에 입장할 예정이라면 반드시 일년짜리 패스를 사시는 것이 이익입니다. 유효기간동안은 미국 어느 국립공원든 마음대로 무료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제가 샀을 때 $80정도였는데, 2년..
한국에서도 더워서 잘 안가는 찜질방을 미국에서 처음으로 가보았습니다. 그 동안 한국인이 없는 지역에서 살다가 한국인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이주하니 이런 혜택도 있네요. 오늘 제가 간 찜질방은 미국 버지니아 센터빌에 있는 스파월드 (Spa World) 입니다. 센터빌은 한국인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입니다. 그래서 어디를 가든 한국인을 볼 수 있고, 에이치마트, 롯데마트와 같은 한국 그로서리 마트도 있습니다. 물론 한국음식점도 많이 있습니다. 스파월드 정문입니다. 몰에 있고, 입구도 작아보여서 실제 내부도 작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많이 크고 시설이 좋더군요. 입구에는 돌하르방 두개가 있네요. 모든 찜질할 수 있는 방을 찍지는 않았습니다. 보통 저런 모양으로 이루어져 있고 냉방 하나, 뜨거운 방은 총 6개..
지난 겨울에 샌디에고에서 라스베가스로 가는 길에 약간 돌아가는 길이기는 하지만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팜스프링스(Palm Springs)을 잠시 하루정도 들려서 구경을 하였습니다. 팜스프링스은 사막에 지어진 도시입니다. 사막답게 밤에는 좀 쌀쌀한 편이지만 낮에는 햇빛이 정말 따가울 정도입니다. 그래서 팜스프링스에서 유명한 에이스 호텔에 가면 젊은 사람들이 야외수영장에서 수영을 하고 의자에 앉아서 썬텐을 하면서 책을 읽는 모습을 인상깊었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메릴랜드에서는 절대 상상도 못하는 풍경이기 때문입니다. 젊은 사람들은 와서 수영을 하는 반면, 보통 나이드신 분들은 겨울에 이 지역에 놀러와 골프를 친다고 합니다. 팜스프링스의 평범한 모습입니다. 한 겨울에도 야자수는 푸르게 자라고, 저 멀리 나무가..
La Jolla을 영어발음으로 "라졸라"라고 할껏 같지만 실제로는 그렇게 발음하지 않습니다. 이 단어는 스페인어이기때문에 미국 사람들도 스페인어 가깝게 발음을 하려고 합니다. 위키피디아를 검색해서 발음을 찾아보니 "러호이어" 라고 발음 한다고 합니다. 지역명칭는 스페인어의 보석 (la joya)이라는 단어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La Jolla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고에 있는 지역입니다. 이 지역은 보통 University of California, San Deigo (UCSD) 캠퍼스가 있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저번 겨울에 제가 찾아가본 곳은 이 지역에서도 가장 유명한 La Jolla Cove라는 지역입니다. 제가 기억하기로는 샌디에고 시내에서 자동차로 30분인가 40분정도 떨어져 있는 것 같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