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미국 여행과 음식/워싱턴 디씨 (24)
The Story of July and October
Blue Bottle Coffee가 조지타운에도 생겼습니다. 워싱턴디씨에도 들어와서 참 좋네요. 언제봐도 기분 좋아지는 블루바틀 사인입니다. 잘 만든 것 같아요. 탁 트인 실내도 참 좋습니다. 저는 두번 다녀왔는데요. 오전 일찍이랑, 오후에 갔었는데 항상 사람이 많은 편 이었어요. 공간이 넓어서 북적북적한 느낌이 덜 들어서 좋더라구요. 샌프란시스코 페리빌딩에서 먹었던 와플이 너무 맛있어서 블루바틀 갈 때마다 와플을 찾는데요. 이 곳에도 와플이 있길래 같은 와플인가 해서 주문했습니다. 맛은 샌프란시스코 와플이 훨씬 맛있더군요. ㅋㅋㅋ와플을 먹을때는 뉴올리언스(아이스라떼)를 같이 주문했고그 후에 갔을때는 따뜻한 라떼를 주문해서 마셨어요. 제 입맛에는 나름 괜찮아서 가끔 생각이 나요. 저희는 블루바틀 컵도 잘..
지난 주말에는 친구와 Daikaya라는 일본식 라면 집에 다녀왔습니다. 워싱턴디씨에서 제일 유명하고, 평점도 좋은 곳이라서 토요일 저녁에 한참 기다려야하지만 도전하기로 했습니다. 저희가 갔을때는 6시 45분 정도였는데 1시간 반정도 기다려야한다고 하더군요. 이름을 올려놓고, 자리가 나면 문자를 보내준다고 했습니다. 근처 까페에서 (compass coffee) 시간을 떼우다가 8시쯤 가보니 바로 자리를 안내해줬어요. 두명이라 그냥 bar에 앉았습니다. 내부는 작은 편이에요. 사람이 많아서 사진을 찍기가 좀 그랬습니다.싱싱해 보이는 생면이 있고, 바로 뒤에서 국물을 떠주면 라면 옆에 있는 분들이토핑을 넣어서 바로바로 줘요. 아쉬운 점은, 앞에서 라면넣고, 토핑 넣으시는 분이그냥 맨손으로 넣어서 주시더라구요...
어제는 메트로를타고 D.C.에 다녀왔습니다. 주말에는 메트로스테이션 주차가 무료이므로, 차를 세워놓고 갔어요. D.C.는 주차가 힘들어서 메트로타고 가는게 편하긴 하더라구요. 특히 이번주는 Memorial Day Weekend라 관광객이 더 많이 몰렸습니다. 어제 D.C.나들이는 Old Ebbitt Grill에서 식사를하고, 아메리칸히스토리뮤지엄에 가보는게 목적이었습니다. Old Ebbitt Grill은 백악관이랑 가깝고, yelp나 google 평점도 꽤 높아요. 아메리칸레스토랑인데 주변 사람들도 맛있게 먹었다고하고, 디씨사는 동안 한번쯤은 가보고싶었어요. 토요일 오후 2시 반쯤 갔는데 사람들이 꽤 많더라구요. 저희는 bar에서 먹겠다고하고 바로 들어갔어요. 술은 잘 못마시지만 구경하는 재미는 쏠쏠합니..
친구가 디씨에 놀러왔을 때 백악관을 구경하고 점심을 먹으러갔습니다. 백악관에서 12분정도 걸리는 거리에요. David Chang이라는 쉐프가 뉴욕에서 유명한 모모푸쿠 누들바, 쌈바, 밀크바등등을 히트치면서엄청 난 인기몰이를 했는데요. D.C.에도 생겼어요. City Center D.C.에 위치해서 CCDC인가 봅니다 ㅋㅋ런치시간이 끝나기 직전에 가서 그런지 매우 한산했습니다. 앞쪽으로는 bar도 있었던 것 같아요. Pork Ramen($17)과 Shrimp Buns($13)를 시켰어요. 라멘은 엄청 맛있거나 그러진 않았고 쉬림프번은 괜찮았어요. 하얀빵이 맛있었어요 ㅋㅋㅋ라멘양이 그렇게 많지는 않아서 옆에 혼자 온 남자손님은 두그릇 드시더라구요 ㅋㅋ바로옆에 밀크바도 있어요. 식사를 하고 디저트를 주문하면 ..
저녁시간 늦게 돌아다니다가 출출해져서 라멘을 먹기로했어요. 요즘에 Logan Circle, U street 쪽이 핫한 곳이 많이 생기는데 이곳도 생긴지 얼마되지 않아서 분위기도 좋고 깔끔해보였습니다. 사뽀로 스타일 라멘이라고하고 라멘 가격은 대부분 13불 전후였어요. 토핑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Bar에 사람도 많았고, 에피타이져처럼 조그맣게 주문할 수 있는 음식도 있었어요. 저희는 둘다 소유라멘을 시켰던 것 같아요. 음식맛은 개인적으론 5점만점에 3점정도? 저한테는 역시나 좀 자극적이었고 짰어요. 그리고 테이블이 너무 불안해서 ㅋㅋㅋ불편하더라구요. 디씨에 다이카야가 유명하다고 하는데 사람들이 항상 붐빈다고해서 가본적이 없어요. 기회가되면 다이카야 가봐야겠어요.
오랜만에 워싱턴디씨 맛집입니다.Blue Duck Tavern은 2016년에 미슐랭 가이드가 처음으로 D.C.에 상륙(?)했는데 (2016년에 시작한게 더 신기. 훨씬 예전부터 있었던 줄 알았는데)그때 원스타를 받은 파크하얏트 안의 레스토랑입니다. West end (조지타운 바로 옆)에 있는데 근처에 Park Hyatt, Westin, Fairmont 등등 좋은호텔 밀집지역 ㅋㅋㅋ입니다. Washingtonian 매거진에서 100 very best restaurants에도 뽑혔다고하고 오바마부부가 결혼기념일을 보냈다고도하고오리가 귀엽죠?레스토랑 문도 까매서 이뻐요. 이쪽으로 들어갈 수도 있고 파크하얏트로 들어가도되요.식전빵입니다. 그냥 빵이에요. 개인적으로는 좀 짰어요. Four Seasons에 있는 Bo..
D.C.에 최근에 생긴 French Bakery입니다. Georgetown에 간김에 잠깐 들려서 커피한잔 마시고, 초콜렛 크롸상 하나 먹고왔어요. 다른빵들도 맛있어보이고 식사메뉴도 있어요. 다음에는 식사하러 가보려고해요. 근처에 American/holiday라는 이름도 예쁜 가게가 있어요. 인테리어 소품들이 괜찮더라구요. 날씨도 너무 좋았던 날입니다. 조만간 또 나갔다와야겠어요.^^
2016년 4월쯤, 디씨에서 컵케익으로 가장 유명한 Baked & Wired에 다녀왔습니다. 여기가 주 목적지가 아니었고, 사실은 스미소니언 박물관을 가려고 집에서 나왔습니다. 하지만 그 날은 날씨가 너무 좋아서 그런지 사람들이 너무 많았고, 주차할 공간도 없어서 결국 차선책으로 조지타운으로 결정하였습니다. 조지타운에서 구경을 하다가 제 아내가 라떼를 먹고 싶다고 하여, (작년에 다녀왔긴 했지만) Baked & Wired로 향했습니다. 외관 모습은 일반적인 미국가게처럼 느껴집니다. 미국 가게들 중에 흥미로운 점은 저렇게 강아지들이 물을 먹을 수 있도록 물그릇? 밥그릇?을 가게 앞에 이렇게 마련해준다는 점입니다. 먼저 라떼를 주문하기 위해 커피파는 곳을 갔습니다. 이 곳은 크게 세군데로 나누어져 있는데요...
SUNdeVICH에서 샌드위치를 먹고 뭔가 느낌함이 있었어요. 그래서 뭔가 먹어야겠다는 셍각이 들었고, Logan Circle에 유명한 Slipstream 커피숍으로 향했죠. 하지만 Slipstream 바로 앞 인도는 공사중이었고,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마치 Slipstream이 문을 닫았더라구요. 그래서 Yelp보고 인근에 괜찮은 카페를 찾았고, 그래서 그쪽으로 향했어요. 근처 카페로 가던 중, 우연히 위의 간판을 보게 되었어요. 스텀프타운 (stumptown) 커피를 판다고 광고를 하길래 안 들를 수가 없었어요. 그동안 제 아내는 스텀프타운 커피를 마시고 싶었는데, 아직 디씨에는 안들어왔서 그동안 못마시고 있었거든요. 스텀프타운 커피는 오레곤주, 포틀랜드에서 시작했고, 요즘 매우 핫한 커피집이에요...
지나가는 길에 평점이 좋은 샌드위치 가게가 보여 잠시 들려 샌드위치 하나를 맛보았습니다. 원래는 로건 써클 (Logan Circle)에 있는 West Elm과 Slipstream을 가려고 했지만, Shaw 지역에 평점이 좋은 샌드위치가게가 보여 잠시 들렸습니다. 이 샌드위치 가게 이름은 SUNdeVICH입니다. 아마도 발음이 썬데비치인거 같은데요. 어떤 뜻이 있는지 잘 모르겠네요. 아무튼 벽화로 이렇게 SUNdeVICH 가게 안내판을 만들었네요. 상당히 아이디어가 좋은거 같아요. 저 아래 화살표로 그려진 표시판도 벽화에요. 마치 실제 표시판 같죠?ㅎㅎ SUNdeVICH는 매우 허름해 보여요. 이런 곳에 어떻게 음식점이 있을 정도로 어울리지 않는 곳에 이 샌드위치 가게가 있어요. 12시부터 9시까지 영업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