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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tory of July and October
페어몬트 산호세 호텔에 체크인을 하고 저녁을 먹을 겸 밖으로 나왔습니다. 그동안 한식을 못먹었는지, 저희는 부대찌개와 같은 얼큰한 국물이 땡겼습니다. 검색을 해보니, 산호세 다운타운 근처에는 한국 음식점이 없었습니다. 그나마 산타 클라라 (Santa Clara) 지역에 한식 음식점이 많아서 거기로 향하기로 하였습니다. 일단 차가 없으니, 우버를 탔습니다. 우버에 처음 가입을 하는 사람들은 $20불까지인가 정확히 기억이 안나지만, 무료로 우버를 탈 수 있는 크리딧을 줍니다. 물론 한번만 적용되고, 두번째부터는 돈을 다 지불해야 합니다. 우버를 타고 15분 20분 정도 가니, 산타 클라라에 도착하였습니다. 원래는 부대찌개 잘하는 집을 인터넷에서 찾아서 (이름은 까먹었습니다.ㅠ) 가려고 했지만, 막상 앞에 도..
샌프란시스코 여행을 다하고, 컨퍼런스때문에 산호세로 내려와야했습니다. 가장 저렴하게 산호세에 내려가는 방법은 칼트레인 (Caltrain) 입니다. 칼트레인은 샌프란시스코에서 산호세까지 운행하는 통근용 기차입니다. 저희가 머물었던 하얏트 레전시 SFO 호텔에서 가장 가까운 칼트레인 역은 브로드웨이여서, 저희는 15분 정도 걸어서 브로드웨이 기차역에 도착하였습니다. 칼트레인 기차역이라서 역사도 있고 그런게 아니라, 그냥 간이역처럼 보였습니다. 승차권을 살 수 있는 티켓머신이 있습니다. 여기서 본인이 가고자 하는 위치의 존 넘버를 찾아서 표를 구매할 때 선택하시면 됩니다. 존 2 에서 존 4까지 가격은 7.5불정도 밖에 되지 않습니다. 가격은 저렴한듯합니다. 시간은 대략 한시간이어서 엄청 빠른건 아니지만, 그..
이번 샌프란시스코 여행의 3일차는 저희가 예전부터 정해놓은 스케쥴이 있었습니다. 화요일, 목요일, 토요일마다 샌프란시스코 페리빌딩에서 열리는 파머스 마켓을 다녀오는 것이 바로 그것이었습니다. 제 아내가 정말 사랑하는 곳들중에 한 곳이기 때문에 저희는 샌프란시스코에 들릴떄마다 이곳을 반드시 들리는 곳입니다. 일단 호텔에서 나와서 무료 셔틀을 타고 SFO 바트역까지 나왔습니다. 바트 역에 표를 사서 들어가면 왼쪽은 샌프란시스코 다운타운으로 가는 방향이고, 오른쪽으로 Millbrae 역으로 갑니다. Millbrae 역은 Caltrain (칼트레인) 정류장이 있기때문에 칼트레인을 타기위해서는 Millbrae 역으로 가야합니다. 바트 표를 사고, 뒷면을 보니, 심적으로 많이 힘들면 아래 전화번호로 전화하라고 하네..
이전 포스트에서 보셨듯이, SFO Hertz에서 닛산 센트라를 빌렸습니다. 와인을 그렇게 즐기지 않고, 와인이 무슨 맛인지 잘 모르는 왕초보인 저희는 어디로 갈지 고민을 하다가, 그나마 스파클링 와인을 가끔씩 마셔서, 스파클링 와인으로 유명한 Korbel winery (코벨 와이너리)로 향했습니다. 코벨 와이너리는 소노마 밸리에 있고, 샌프란시스코에서 대략 한시간에서 한시간 반정도 거리에 떨어진 Guerneville 라는 도시에 있습니다. 소나마 밸리쪽으로 가니, 러시안 리버 (Russian River)라는 강이 있는데, 그 강물이 좋아서 그런지, 그 주변에 많은 와이너리와, 맥주공장으로 유명한 Russian River Brewing Co. 도 있다고 합니다. 저희는 시간관계상 이 맥주 양조공장은 가지를..
샌프란시스코 도착한 첫날, 저희는 미션 디스트릭트에 있는 퓨전 한식 음식점인 나무가지와 샌프란시스코 아이스크림 일등 가게인 Bi Rite Creamery 를 다녀왔습니다. 그 앞에 있는 Bi-Rite 슈퍼마켓이 있어서 잠시 들어가서 구경을 했습니다. 입구에는 바나나가 걸려 있는 모습이 귀엽네요. 이 슈퍼마켓에 들어오는 식품들이 캘리포니아 어느 도시에서 오는지 지도에 표시를 해놓아서 보기 편하고 신뢰가 갑니다. 여기 슈퍼마켓은 정육점도 있어서, 고기를 주문도 가능하고, 샌드위치와 같은 간단한 음식도 주문이 가능합니다. 과일들은 저렇게 짤라 놓아서 과일 안이 어떻게 생겼는지 냄새는 어떻게 쉽게 알 수 있게 많들어 놓았습니다. 이런 아이디어는 진짜 좋은 듯합니다. 커피를 파는 쪽으로 가니, 커피 냄새가 정말 ..
이 포스트는 저의 전 블로그에서 옮긴 글입니다. ---2013년 5월 유타주에 있는 아치스 국립공원과 캐년랜즈 국립공원을 다녀왔습니다. 보통 모압(Moab) 이라는 도시에 몇 일 머물거나, 또는 공원내에서 캠핑을 하면서 공원을 몇 일동안 구경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저는 시간 관계상 하루짜리 코스로 아치스 국립공원과 캐년랜즈 국립공원의 대표적인 장소만 들렸습니다.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아치스 국립공원까지 대략적으로 4시간이 걸립니다. 솔트레이크시티를 벗어나, 프로보를 지나가면, 도시를 만나기 쉽지 않습니다. 대부분 항량한 들판과 산만 보게 됩니다. 하지만 먼지없는 파란 하늘은 보고 있자니, 속이 시원합니다. 한국도 저렇게 파란하늘을 보면 좋을텐데 말이죠. 아치스 국립공원이 가까워지면 위의 사진처럼 ..
이 포스트는 2013년 5월 가족들과 같이 여행했던 것을 옮긴 것입니다.-- 2016/03/21 - [여행과 음식/애리조나] - [애리조나] 페이지, 콜로라도 강의 말발굽 (Horseshoe Bend)페이지 여행을 마치고, 다음날 바로 모뉴먼트 밸리(Monument Valley)로 향했습니다. 이곳은 지형적으로 유타랑 애리조나 주 경계 사이지만, 나바호 국가라고 해서 인디언 보호구역입니다. 그래서 유타주나 애리조나주, 심지어는 연방의 영향을 안 받는 곳이기 하죠. 모뉴먼트 밸리하면 서부 영화의 가장 대표적인 곳입니다. 대부분 서부 영화를 보시면 이 곳이 주 배경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이 곳을 보시면 많이 친근하게 느껴질꺼에요. 정확히는 모뉴먼트 밸리는 유타 주 산 후안 카운티에 있습니다. 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