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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2일차, 인앤아웃 햄버거, 최고의 샴페인인 코벨 와이너리 투어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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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2일차, 인앤아웃 햄버거, 최고의 샴페인인 코벨 와이너리 투어

김뭍은 유학생 2016. 6. 20. 06:28

이전 포스트에서 보셨듯이, SFO Hertz에서 닛산 센트라를 빌렸습니다. 와인을 그렇게 즐기지 않고, 와인이 무슨 맛인지 잘 모르는 왕초보인 저희는 어디로 갈지 고민을 하다가, 그나마 스파클링 와인을 가끔씩 마셔서, 스파클링 와인으로 유명한 Korbel winery (코벨 와이너리)로 향했습니다. 코벨 와이너리는 소노마 밸리에 있고, 샌프란시스코에서 대략 한시간에서 한시간 반정도 거리에 떨어진 Guerneville 라는 도시에 있습니다. 소나마 밸리쪽으로 가니, 러시안 리버 (Russian River)라는 강이 있는데, 그 강물이 좋아서 그런지, 그 주변에 많은 와이너리와, 맥주공장으로 유명한 Russian River Brewing Co. 도 있다고 합니다. 저희는 시간관계상 이 맥주 양조공장은 가지를 못했네요.ㅠ 다음에는 꼭 가보도록 해야겠습니다.



아무튼 가는 길에 배가 고파, 캘리포니아 오면 무조건 먹어줘야 하는 인앤아웃 햄버거 가게에 잠시들렸습니다. 



역시 인앤아웃 인기가 정말 많아서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저희는 치즈버거 두개, 프렌치 프라이스 1개, 코크 1개 이렇게 시켰습니다. 그리고 양파를 추가할꺼냐고 물어봐서 저희는 추가한다고 했습니다. 애니멀 스타일 프라이스는 뭔가 짤꺼같아서 그냥 소금없는 프라이스를 시켰습니다. 


그동안 유명하다는 햄버거 (쉑쉑, 파이브가이즈, 등) 를 다 먹어보았습니만, 인애아웃이 최고라고 감히 말할 수 있습니다. 맛뿐만 아니라, 가격도 저렴해서, 맛, 가격적인 측면에서 최고의 햄버거입니다.



인앤아웃 햄버거를 먹고, 코벨 와이너리를 향하는 동안 와이너리가 많은 지역이라, 옆에는 포도밭과, 자유롭게 풀을 뜯는 소와 양이 있었어서 너무 이뻤습니다. 한시간 정도 더 달리니, 드디어 코벨 와이너리에 도착하였습니다. 




코벨 와이너리는 처음에 체코 삼형제가 미국으로 이민을 와서 시작된 와이너리입니다.


이름 저작권때문에 프랑스 샴페인지역에서 나오는 스파클링 와인만을 샴페인으로 판매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미국에서 나오는 샴페인은 "semi-generic" 법때문에 코벨 와이너리도 샴페인으로 판매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단독적으로 샴페인 이름으로 판매가 불가능하고, 캘리포니아 샴페인 아님 러시안 리버 샴페인이라는 이름으로 스파클링 와인을 판매중입니다.



코넬 와이너리 반대편은 코넬 포도밭이 있습니다. 저희는 투어하면 포토밭까지 투어하는 줄 알았는데, 포도밭 투어는 안 시켜주더군요.ㅠ



비지터 투어가 있는 곳으로 향했습니다. 이곳은 예전에 기차역이었다고 합니다. 이지역은 레드우드나무가 많은 지역이라, 토목을 한 후 샌프란시스코와 같은 대도시 운반하기 위해 기차역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비지터 투어는 위의 사진과 같이 시간이 정해져 있어서 그 시간에 모이면 가이드가 와서 안내해줍니다. 저희는 너무 일찍와서 먼저 시음할 수 있는 곳을 가서 시음을 한 후 비지터 투어를 했습니다. 가든투어도 있는데, 저희가 조금 늦게 도착하여, 이미 가든투어는 끝이 나있었습니다.






무료시음하는 곳으로 향하면, 그 안에 와인을 직접살 수 있고, 진시되어 있는 와인병과 장식품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일인당 4가지 와인을 시음할 수 있습니다. 저희부부는 각각 4가지 시음했으니, 총 8가지 와인을 시음하였습니다. 여러사람들이 같이 나누어 먹으면 더 좋은거 같아요.




스파클링 와인을 먹겠다고 하니, 저런 작은 샴페인 잔을 주었습니다.



이번에는 일반 화이트 와인을 마신다고 하니, 화이트 와인 잔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직원분께서 친절하게 와인을 다 설명해주고, 따라주고, 정말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여러가지 와인을 시음하다보니, 저희가 맘에 드는 와인을 찾아가는 재미도 있습니다.



드디어 시간이 되어 와이너리 투어에 참가하였습니다. 저기 빨간 문 보이는 곳을 들어가서 건물안에서 예전에 와인을 생산하던 모습들을 전시해놓았습니다.







와인들이 정말 많이 있더군요. 저 와인은 전시용이 아닌 진짜 판매용이겠죠? 그걸 물어보질 못했네요 ㅠ



와인 코르크 마개를 모아두었네요.




와인을 담가두는 통같은데 크기가 어마어마하게 큽니다. 사람보다 높이 더 높습니다.



예전에 쓰던 공구들을 모아서 전시해놓았습니다.



이 투어가 끝이나면 시음을 하러 다 같이 갑니다. 하지만 저희는 이미 시음을 한상태라 다음 목적지로 바로 향했습니다.



다음 목적지를 향하던 중 시골(?) 마켓이 보여서 잠시 주차해서 복숭아, 자두, 물들은 샀습니다. 과일들은 나중에 호텔에 와서 먹으니 맛있더군요. ^^


결론: 와이너리 정말 이쁘더군요.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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