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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2일차, 버클리 최고의 피자 Cheese Board Pizza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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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2일차, 버클리 최고의 피자 Cheese Board Pizza

김뭍은 유학생 2016. 6. 30. 02:59

소노마 밸리의 코벨 와이너리산타로사의 카페를 들린 후 저희는 버클리에서 가장 평점이 높은 피자집을 다녀왔습니다. 평점이 높은만큼 상당히 유명한 피자집입니다. 피자가게 이름은 Cheese Board Pizza (치즈 보드 피자)입니다.


캘리포니아 버클리라는 도시는 오클랜드 바로 옆에 있고, UC 버클리 대학교가 있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대학이 있는 도시라서 안전할 것 같지만, 실상은 그리 안전하지 않다고 합니다. 그리고 도시 자체가 산 위에 있어서 언덕이 많이 있습니다.



치즈 보드 피자는 따로 주차공간을 제공해주지 않습니다. 근처에 스트리트 파킹을 하고 걸어가셔야 합니다. 저는 저녁 6시 이후에 가서 공짜로 주차를 할 수 있었습니다. 9시부터 6시까지는 코인 주차를 하시고, 제한은 두시간입니다.



영업이 거의 끝나가는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기다리는 줄이 상당히 깁니다. 줄이 너무 길어서 저희는 이거 한시간 기다려야 하는게 아닌가 걱정을 했지만, 금방금방 줄어서 다행이었습니다.



치즈 보드 피자는 하루에 오로지 한개의 Veggie (야채) 피자만 파는 걸로 유명합니다. 오늘 피자는 구운 감자, 양파, 파실라 페퍼, 프렌치 페타 치즈, 모짜렐라 치즈, 갈릭 올리브 오일, 실란트로, 라임으로 만든 피자입니다. 하루에 한가지 정해진 피자만 팔아서, 그렇게 줄이 빨리 줄어드나 봅니다. 


슬라이스 하나에 2.75불이고, 반 판에 11불, 한판에는 22불입니다.



영업시간은 점심시간과, 저녁시간만 운영합니다. 점심은 11시 반부터 3시까지, 저녁은 4시 반부터, 8시까지 입니다. 그리고 아멕스를 제외한 나머지 메이저급 카드회사는 다 받습니다.



치즈 보드 피자 내부모습입니다. 자리가 한정되어 있어서, 내부뿐만 아니라, 외부에서 서서먹기도 합니다. 그리고 공연장도 있어서, 아마추어 가수들이 와서 노래도 부르곤 합니다. 저희가 갔을때는 많은 늦었을 때라, 가수들이 노래를 마치고, 짐 정리를 하고 있었습니다.



피자만드는 키친의 모습입니다. 키친이 오픈되어 있어서 피자를 어떻게 만드는지 볼 수 있습니다. 뭔가 피자 만드는 거에 자신있다는 의미같습니다.



캘리포니아답게 와인도 팔고 있습니다. 글래스에 6불이면 그렇게 비싼 건 아닌거 같습니다.



피자가 드디어 나왔는데, 안에 자리가 없어서 밖으로 나와서 다른 사람과 같이 테이블을 쉐어해서 사용하였습니다.



무려 두조각이나 보너스로 주었네요.^^ 인심이 참 좋네요. ㅎㅎ 라임은 따로 주어서 피자위에 뿌려서 먹었습니다. 피자는 전반적으로 오일리했습니다. 그래서 반판만 주문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에 버클리에 가면 또 다른 종류의 피자를 시도해보고 싶습니다.



피자를 먹고 화장실을 잠시 들렸습니다. 화장실 앞에 있는 문구가 너무 재미있어서 찍어보았습니다. The key to the bathroom is patience. 번역을 하자면, 이 화장실의 열쇠는 인내심입니다. key라는 말이 상당히 재미있었습니다. 그리고 얼마전 페이스북에서 봤던 장애인 표시가 예전에는 가만히 서 있는 모습에서 뭔가 진취적으로 전진하는 모습으로 바꾸는 캠페인을 하던데, 여기도 장애인 표시를 바꾸어 놓았네요.



치즈 보드 피자에서 피자를 먹고, 그 근처에 걸어서 갈 수 있는 Gregoire 레스토랑을 향했습니다. 이 집은 포테이토 퍼프라는 음식으로 유명합니다. 




식당은 남자 요리사 두명이 운영하는 것 같습니다. 약간 심야식당처럼 주방과 손님이 식사를 한 곳이 매우 가깝습니다. 그리고 외부테라스와 키친과 연결되어 있어서, 이야기를 하면서 먹을 수 있는 그런 구조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오픈한것으로 보면, 상당히 음식 조리과정에 상당히 자신감이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포테이토 퍼츠를 시켰고, 종이 백에 포장해주었는데, 상당히 이뻤습니다.



안에 열어보고, 포테이토 퍼프를 먹어보았습니다. 유명해서 엄청 기대하고 먹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그냥 평범한 맛이었습니다. 



버클리를 떠나는 것이 아쉬워, 버클리위에 있는 산에 올라가서 야경을 보았습니다. 자세히 보시면, 베이브릿지와, 골든케이트 브릿지를 볼 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2일차를 마무리짓고, 3일차는 샌프란시스코로 구경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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