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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3일차, 린콘 파크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AT&T 파크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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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3일차, 린콘 파크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AT&T 파크

김뭍은 유학생 2016. 7. 10. 15:00

저번 포스트에 이어서...



페리 빌딩 파머스 마켓에서 구이 치킨을 구매한 후, 바로 옆에 있는 린콘 파크 (Rincon Park) 로 향했습니다. 린콘 파크는 큐피트의 화살로 조각물이 있기로 유명한 공원입니다. 공원이라고 엄청 잔디밭을 가진 공원은 아니고, 바다가 근처, 베이 브릿지가 보이는 작은 긴 공원입니다. 아마도 여기가 공원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인지를 못합니다. 



이 큐피트의 화살 조각물 앞에서 저희는 구이 치킨을 먹었습니다. 베이브릿지를 보면서 말이죠. 치킨을 먹으니, 치킨 냄새가 좋았는지, 옆에 있던 사람이 이 치킨 어디서 사냐고 물어보았습니다. 그래서 저기 파머스 마켓에 가면 살 수 있다고 전하긴 했지만, 실제로 가서 사먹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 큐피트의 화살 조각물앞에는 작은 잔디밭이 있습니다. 여기서 사람들이 앉아서 책을 읽거나, 누어서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그러는 모습이 너무 여유로워 보이고, 좋아보였습니다.




그 앞에는 야외 결혼식을 진행중이었습니다. 젊은 커플의 결혼은 아니었고, 중년분의 결혼식었습니다. 야외에서 이렇게 미국 결혼식을 보니, 색달랐습니다.



큐피트의 화살 앞에서 앉아 있다보니, 야구 유니폼을 입은 사람들이 어디론가 걸어가길래, 궁금해서 구글로 찾아보았습니다. 근처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홈구장인 AT&T 파크가에서 오늘 시카고 컵스랑 자이언츠랑 경기가 있어서 사람들이 페리를 타고 와서 걸어가는 것이었습니다. 저희도 다음 행선지를 AT&T 파크로 정했고, 사람들과 함께 걸어서 볼파크로 향했습니다.


가는 길에 길 건너편에 모질라 사무실이 보였습니다. 저는 크롬을 사용하지만, 아직도 모질라의 파이어폭스를 사랑하는 한 유저로써 모질라 사무실을 보니, 너무 반가웠습니다.



파이어폭스는 오픈소스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소스코드에 기여를 합니다. 기여한 사람들을 여기에 적어주었습니다. 저기에 이름을 올리는 것도 참 명예스러운 것 같습니다.



10분정도인가 걸으니, 바로 AT&T Park가 나왔습니다. 특별한 경기가 아닌 그냥 시즌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경기장을 찾아주었습니다. 안전을 위해서 야구장안으로 들어가기전에 소지품 검사를 합니다.


이 야구 경기장 근처에는 5개의 동상이 있다고 합니다. 그 중 네 선수는 모든 선수생활을 자이언츠에서만 했다고 합니다. 이 선수는 Orlando Cepeda 이고, 가장 최근에 만들어진 동상입니다. 



꼬마 아이들과 부모들이 어린이 야구단을 위해서 펀딩라이즈을 하고 있었습니다. 미국 아이들은 어렸을때부터 이런거 해서 그런지 독립심이 한국아이들보다 조금 더 있는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야구장으로 입장하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AT&T Park 정문입니다. 여기도 많은 사람들이 야구장안으로 들어가기 위해 줄을 길게 서 있습니다.



캘리포니아답게 야자수가 AT&T 파크 앞에 있고, 또 다른 동상이 있었습니다. 이 동상은 Willie Mays 라는 선수라고 합니다.



이 동상은 Juan Marichal 라는 선수입니다.



자이언츠 스토어에 들어가보았습니다.



옷이 저기에 걸려서 계속 뺑글뺑글 돌아가는데, 아무도 저기서 옷을 꺼내지 않는걸로 봐서는 그냥 디스플레이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야구장에 있는 스토어가 엄청 큽니다. 그리고 여기서 소비되는 양도 엄청 많은 거 같습니다. 이래서 미국의 스포츠 산업 규모가 어느나라보다 큰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AT&T Park에 나와서 근처에 있는 스타벅스로 향했습니다. 스타벅스에서는 각 지역의 컵을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는 당연히 금문교가 상징이니, 금문교가 있고, 갈매기, 배, 바다,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캘리포니아 컵은 캘리포니아의 상징인 뜨거운 태양이 부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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