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워싱턴 디씨 (12)
The Story of July and October
2016년 4월쯤, 디씨에서 컵케익으로 가장 유명한 Baked & Wired에 다녀왔습니다. 여기가 주 목적지가 아니었고, 사실은 스미소니언 박물관을 가려고 집에서 나왔습니다. 하지만 그 날은 날씨가 너무 좋아서 그런지 사람들이 너무 많았고, 주차할 공간도 없어서 결국 차선책으로 조지타운으로 결정하였습니다. 조지타운에서 구경을 하다가 제 아내가 라떼를 먹고 싶다고 하여, (작년에 다녀왔긴 했지만) Baked & Wired로 향했습니다. 외관 모습은 일반적인 미국가게처럼 느껴집니다. 미국 가게들 중에 흥미로운 점은 저렇게 강아지들이 물을 먹을 수 있도록 물그릇? 밥그릇?을 가게 앞에 이렇게 마련해준다는 점입니다. 먼저 라떼를 주문하기 위해 커피파는 곳을 갔습니다. 이 곳은 크게 세군데로 나누어져 있는데요...
SUNdeVICH에서 샌드위치를 먹고 뭔가 느낌함이 있었어요. 그래서 뭔가 먹어야겠다는 셍각이 들었고, Logan Circle에 유명한 Slipstream 커피숍으로 향했죠. 하지만 Slipstream 바로 앞 인도는 공사중이었고,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마치 Slipstream이 문을 닫았더라구요. 그래서 Yelp보고 인근에 괜찮은 카페를 찾았고, 그래서 그쪽으로 향했어요. 근처 카페로 가던 중, 우연히 위의 간판을 보게 되었어요. 스텀프타운 (stumptown) 커피를 판다고 광고를 하길래 안 들를 수가 없었어요. 그동안 제 아내는 스텀프타운 커피를 마시고 싶었는데, 아직 디씨에는 안들어왔서 그동안 못마시고 있었거든요. 스텀프타운 커피는 오레곤주, 포틀랜드에서 시작했고, 요즘 매우 핫한 커피집이에요...
지나가는 길에 평점이 좋은 샌드위치 가게가 보여 잠시 들려 샌드위치 하나를 맛보았습니다. 원래는 로건 써클 (Logan Circle)에 있는 West Elm과 Slipstream을 가려고 했지만, Shaw 지역에 평점이 좋은 샌드위치가게가 보여 잠시 들렸습니다. 이 샌드위치 가게 이름은 SUNdeVICH입니다. 아마도 발음이 썬데비치인거 같은데요. 어떤 뜻이 있는지 잘 모르겠네요. 아무튼 벽화로 이렇게 SUNdeVICH 가게 안내판을 만들었네요. 상당히 아이디어가 좋은거 같아요. 저 아래 화살표로 그려진 표시판도 벽화에요. 마치 실제 표시판 같죠?ㅎㅎ SUNdeVICH는 매우 허름해 보여요. 이런 곳에 어떻게 음식점이 있을 정도로 어울리지 않는 곳에 이 샌드위치 가게가 있어요. 12시부터 9시까지 영업하..
29번 도로에 있는 콜로리 클럽 카페에 다녀왔어요. 콜로니 클럽입구에요. 여기는 카페맛이 좋은 것으로 평점이 상당히 높은 카페입니다. 카페의 천장 인터리어는 상당히 트렌디하게 잘 만들어놨네요. 원래는 커피를 사서, 일좀 하다가 오려고 했으나,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자리가 없었어요 ㅠ 그래서 그냥 커피만 테이크아웃하고 나올 수 밖에 없었어요. 가게 가운데에 바가 있고, 여기가 커피를 시키는 곳입니다. 신기한 점은 저녁이 되면 이 곳이 바가 되지요. 술을 먹고 싶으면 저녁에 와야 해요. 야외에도 자리가 마련되어 있어요. 하지만 제가 갔었을 때는 날씨가 추워서 야외에서 커피 마시기가는 좀 힘들었어요. 여름에 야외에서 커피 마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이층도 있는데요. 이층은 탁구치는 곳이 마련되어 있..
워싱턴 디씨 (Washington D.C.) 메트로 지역을 우리는 DMV라고 합니다. DMV는 보통 타주에서는 자동차 등록소 약자이지만, 여기는 DC, Maryland, Virginia 각 단어의 첫글자만 따와서 DMV라고 불려요. 오늘은 DMV 지역의 세금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해요. 특히 세일즈 택스에 대해서요. 세일즈 택스란, 어떤 물건을 구매하면 따로 부과되는 세금의 종류인데요. 우리나라의 부가가치세랑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편할꺼 같아요. 한국은 부가가치세가 10프로임에도 불구하고, 가격에 포함되어 있어 사람들이 쉽게 느끼지 못하는데요. 미국은 물건값 이외에 세일즈 택스를 직접 물건을 구매하는 고객이 부담을 해야 합니다. (물론 차 기름값은 예외적으로 최종가격이 택스 포함가격입니다.) 메릴랜드식료품..
되너 비스트에서 되너를 먹고, 시간이 좀 남아 이스턴 마켓에 있는 Pineapple and Pearls Coffee Bar (파인애플 앤드 펄스 커피바)에 다녀왔어요. 토요일은 파앤애플 앤드 펄스 카페가 4시까지만 문을 열어서, 문 닫기전에 빨리 다녀왔어요. 가는 길에 가로수에 이쁜 꽃 나무가 있어서 한번 찍어보았어요. 겹벚꽃이라고 하는 꽃인데요. 벚꽃보다는 늦게 피지만 더 풍성하고 이쁘네요. 이쪽은 이스턴 마켓쪽인데요. 가는 길에 카페 김치가 있었어요. 여기서 한국음식을 파는거 같은데요. 안에 들어가지 않아서 정확히 뭘 파는지 모르겠네요. 다음에 꼭 가봐야겠어요. 카페 김치 바로 옆에는 디스트릭트 도넛 라는 도넛가게가 있어요. 저희는 지나가면서 솔드아웃된 걸 보면서 여기 인기가 많구나를 깨달았어요. 다..
저번주 일요일 제 와이프와 워싱텅 디씨에 있는 듀퐁 써클 프레쉬팜 마켓에 다녀왔습니다. 옐프에서 찾아보니, 디씨에서 가장 별점이 높은 파머스 마켓이라고 해서 이 곳을 결정하였습니다. 파머스 마켓은 직접 농부분들이 자기가 기른 농산물을 들고와서 품질좋은 제품을 바로 고객에게 판매를 하는 것입니다. 중간의 유통이 없기때문에 좋은 질을 싸게 사실 수 있어요. 프레쉬팜 마켓은 듀폰써클 근처에 있어요. 지하철을 타고 가면, 바로 파머스 마켓까지 편하게 갈 수 있지만, 저희는 차를 타고 갔어요. 주위에 주차할 곳이 없어서 저 멀리까지 주차를 해서 좀 걸어야만 했어요. 저 멀리 하얀 천막들이 보이는 곳이 저희가 오늘 갈 파머스 마켓입니다. 원래는 도로이지만, 일요일 아침에만 파머스 마켓이 열때만 이렇게 도로에 천막을..
저번 주 이스터 마켓에 놀러갔는데요. 망한 크라제 버거의 흔적이 남아있네요 ㅠ 옛날 유학준비시절 해커스 학원을 다닐 때 종종 그 옆에 있는 크라제 버거를 먹었거든요. 근데 미국에서 진출한다 뭐한다고 하더니ㅠ 망했다는 소식을 듣기는 했지만, 실제로 이렇게 망한 사진을 보게 되네요 ㅠ 트레이더 조 말고 MOM 이라고 올가닉 그로셔리 스토어가 있는데요. 거기에 갔더니, 순자 김치를 팔길래 신기해서 찍어보았어요 ㅎ 물론 맛있어 보이지는 않네요. 뭔가 미국인 입맛에 맞게 아메리칸나이즈 했겠죠? 인터넷에 코스트코에 삼겹살이 들어오기 시작했다는 소식을 듣기만 했는데, 드디어 제가 살고 있는 메릴랜드 주에도 삼겹살이 들어오기 시작했네요. 사서 집에 오자마자 바로 Lodge 철판에 구어먹으니, 정말 맛있네요. 역시 돼지..
조지타운에 도착한 후 배가 고파 근처에 보이는 햄버거 집을 들렀습니다. 대충 내부 인터리어를 보니, 맛있는 햄버거집처럼 느껴져서 처음으로 도전해보았습니다. 총 2층되어 있는데요. 일층에서는 음식을 주문하고, 픽업을 하고, 이층에 올라가서 햄버거를 먹습니다. 저 사람이 이 햄버거가게 주인인가봐요ㅋ 이층의 모습입니다. 미국 음식점답게 온통 티비에서는 스포츠를 틀어주네요. 테이블에는 각종 소스가 있었는데요. 솔직히 기억이 잘 나지 않네요 ㅠ 저는 햄버거, 감자튀김, 콜라 이렇게 세트로 시켰는데요. 일층에서 소스가 다섯종류가 있어서 한번 다 가지고 와봤습니다. 다른 건 특색이 없었는데요. 망고소스가 상당히 특색이 있더군요. 감자튀김에 망고 소스를 찍어먹어보니 뭔가 맛이 색다르더군요. 결국 저는 캐첩에 그냥 찍어..
디씨에 오면 반드시 먹어야 한다는 조지타운 컵케익. 일년동안 디씨 인근에 살았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그 유명한 조지타운 컵케잌 (Georgetown Cupcake) 집을 가보았습니다. 조지타운 컵케잌은 조지타운 대학앞에 있는 작은 규모의 가게입니다. 하지만 기다리는 사람들이 어마어마하더군요. 근데 로컬 주민보다는 다 관광객으로 보였습니다. 그래서 이건 마치 관광객에게만 유명한 컵케잌집인가 생각이 들더군요. 디씨에 사는 사람들은 조지타운 컵케잌보다는 다른 어떤 컵케잌집이 더 맛있다고 하는데, 저는 그만 까먹었네요. 다음에 생각나는데로 다시 업데이트를 하겠습니다. 저는 차를 가지고 가서, 주차를 걱정하였는데요. 생각보다 차들이 많이 없어서 돈을 내고 스트릿 파킹을 하였습니다. 물론 안쪽 주택지역으로 들어가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