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tory of July and October
한국에서도 더워서 잘 안가는 찜질방을 미국에서 처음으로 가보았습니다. 그 동안 한국인이 없는 지역에서 살다가 한국인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이주하니 이런 혜택도 있네요. 오늘 제가 간 찜질방은 미국 버지니아 센터빌에 있는 스파월드 (Spa World) 입니다. 센터빌은 한국인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입니다. 그래서 어디를 가든 한국인을 볼 수 있고, 에이치마트, 롯데마트와 같은 한국 그로서리 마트도 있습니다. 물론 한국음식점도 많이 있습니다. 스파월드 정문입니다. 몰에 있고, 입구도 작아보여서 실제 내부도 작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많이 크고 시설이 좋더군요. 입구에는 돌하르방 두개가 있네요. 모든 찜질할 수 있는 방을 찍지는 않았습니다. 보통 저런 모양으로 이루어져 있고 냉방 하나, 뜨거운 방은 총 6개..
지난 겨울에 샌디에고에서 라스베가스로 가는 길에 약간 돌아가는 길이기는 하지만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팜스프링스(Palm Springs)을 잠시 하루정도 들려서 구경을 하였습니다. 팜스프링스은 사막에 지어진 도시입니다. 사막답게 밤에는 좀 쌀쌀한 편이지만 낮에는 햇빛이 정말 따가울 정도입니다. 그래서 팜스프링스에서 유명한 에이스 호텔에 가면 젊은 사람들이 야외수영장에서 수영을 하고 의자에 앉아서 썬텐을 하면서 책을 읽는 모습을 인상깊었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메릴랜드에서는 절대 상상도 못하는 풍경이기 때문입니다. 젊은 사람들은 와서 수영을 하는 반면, 보통 나이드신 분들은 겨울에 이 지역에 놀러와 골프를 친다고 합니다. 팜스프링스의 평범한 모습입니다. 한 겨울에도 야자수는 푸르게 자라고, 저 멀리 나무가..
La Jolla을 영어발음으로 "라졸라"라고 할껏 같지만 실제로는 그렇게 발음하지 않습니다. 이 단어는 스페인어이기때문에 미국 사람들도 스페인어 가깝게 발음을 하려고 합니다. 위키피디아를 검색해서 발음을 찾아보니 "러호이어" 라고 발음 한다고 합니다. 지역명칭는 스페인어의 보석 (la joya)이라는 단어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La Jolla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고에 있는 지역입니다. 이 지역은 보통 University of California, San Deigo (UCSD) 캠퍼스가 있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저번 겨울에 제가 찾아가본 곳은 이 지역에서도 가장 유명한 La Jolla Cove라는 지역입니다. 제가 기억하기로는 샌디에고 시내에서 자동차로 30분인가 40분정도 떨어져 있는 것 같습니..
이 글은 2013년 8월 경 탑승한 이야기입니다. ---------------------------------------------------------------- 이번에 잠시 한국에 다녀왔습니다. 한국에 들어갈 때는 시카고 -> 인천으로 갔습니다. 하지만 돌아올 떄는 인천 (ICN) -> 로스 엔젤레스 (LAX) 로 오는 비행기 (OZ 202편) 를 탑승했습니다. 아시아나 엘에이행 비행기는 보잉 747-400입니다. 약간 노후된 느낌은 있지만, 그래도 엄청난 크기를 자랑합니다. 앞부분은 이층으로 된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층은 일등석자리입니다. 인천공항 터미널에서 사람들이 기다리는 모습입니다. 보잉 747-400 정면 모습입니다. 원래 비행기는 4:30 출발 비행기였습니다. 그런데 처음에는 한시간..
워싱턴 디씨에서 출발하는 이 비행기는 나리타까지 보통 13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기내식은 두번 제공이 됩니다. 첫번째 기내식은 치킨과 밥이 나왔고, 사이드로는 샐러드, 빵, 쿠키가 나왔습니다. 이중에서 그나마 샐러드가 제일 맛있더군요. 두번째 기내식은 쿠키와 빵, 그리고 에그앤 치즈와 비슷한 음식이 나왔습니다. 정말 맛없더군요. 제가 먹어본 기내식중에서 가장 최악이었습니다. 특히 저 위쪽에 보이는 쿠키는 어쩜 저렇게 맛이 없게 만들 수 있는 지 연구하고 싶을 정도 였습니다. 그나마 아무것도 없는 빵이 제일 맛있더군요. 전반적으로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 싱가폴항공과 같이 스탠으로 된 수저가 나오는 것과는 달리 유나이티드는 일회용 플라스틱 수저가 나오더군요. 일단 여기서부터 품질이 떨어져보였고, 음식의 맛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