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tory of July and Octo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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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식

유나이티드 UA-803 기내식

김뭍은 유학생 2015. 6. 30. 07:00

워싱턴 디씨에서 출발하는 이 비행기는 나리타까지 보통 13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기내식은 두번 제공이 됩니다.





첫번째 기내식은 치킨과 밥이 나왔고, 사이드로는 샐러드, 빵, 쿠키가 나왔습니다. 이중에서 그나마 샐러드가 제일 맛있더군요.





두번째 기내식은 쿠키와 빵, 그리고 에그앤 치즈와 비슷한 음식이 나왔습니다. 정말 맛없더군요. 제가 먹어본 기내식중에서 가장 최악이었습니다. 특히 저 위쪽에 보이는 쿠키는 어쩜 저렇게 맛이 없게 만들 수 있는 지 연구하고 싶을 정도 였습니다. 그나마 아무것도 없는 빵이 제일 맛있더군요.


전반적으로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 싱가폴항공과 같이 스탠으로 된 수저가 나오는 것과는 달리 유나이티드는 일회용 플라스틱 수저가 나오더군요. 일단 여기서부터 품질이 떨어져보였고, 음식의 맛은 정말 최악이었습니다. 맥도날드에서 파는 1불짜리 햄버거가 그리울 정도였습니다.




사람들이 비행기에서 영화을 보거나,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장비입니다. 어찌나 느리던지 별로 사용하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정말 비행기에서 어떻게든 시간을 때워야 하니깐 인내로 참아가며 버튼을 누르고 영화를 봤습니다. 


현재 미국내 유나이티드 국내선은 아이패드나 아이폰 같이 개인장비를 와이파이로 접속을 하고, 영화를 보는 시스템을 구축해 가는 과정입니다. 이럴 경우 항공사는 큰 돈을 들이지 않더라도 고객들에게 영화를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물론 아이패드나 스마트폰이 없으 신 분들은 이런 혜택을 못 보는 문제가 있긴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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