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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비행기 OZ 202편 인천 -> 엘에이 (LA) 기내식 / 탑승기 본문

기내식

아시아나 비행기 OZ 202편 인천 -> 엘에이 (LA) 기내식 / 탑승기

김뭍은 유학생 2015. 7. 1. 01:50

이 글은 2013년 8월 경 탑승한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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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잠시 한국에 다녀왔습니다. 한국에 들어갈 때는 시카고 -> 인천으로 갔습니다. 하지만 돌아올 떄는 인천 (ICN) -> 로스 엔젤레스 (LAX) 로 오는 비행기 (OZ 202편) 를 탑승했습니다.


아시아나 엘에이행 비행기는 보잉 747-400입니다. 약간 노후된 느낌은 있지만, 그래도 엄청난 크기를 자랑합니다. 






앞부분은 이층으로 된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층은 일등석자리입니다.





인천공항 터미널에서 사람들이 기다리는 모습입니다.





보잉 747-400 정면 모습입니다.





원래 비행기는 4:30 출발 비행기였습니다. 그런데 처음에는 한시간 지연이 되어서 5:30 출발이라고 안내방송을 하더군요. 그런데 조금있다가 기체 점검때문에 조금 더 걸린다고 하더니, 잠시 후 방송으로 아에 비행기 교체를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7:30비행기로 변경이 되었습니다. 총 3시간이 딜레이 된 것입니다. 그러면서 탑승객에는 저녁을 먹을 수 있는 1만원짜리 쿠폰을 주더군요. 그래서 공짜로 우동을 한그릇 잘 먹었습니다.






새로 교체한 비행기입니다. 터미널도 또한 변경이 되었습니다. 저 멀리 해가 져가는 모습이 멋있더군요.





10시간짜리 비행기여서 그런지 바로 밥이 나오더군요. 13시간 시카고에서 인청행 비행기는 처음에는 음료수를 제공해주던데..... 아무튼 처음 저녁은 쌈밥이 나왔습니다. 불고기와 밥, 된장국, 김치, 계란말이등이 나왔습니다.





두 번째 식사입니다. 이번에는 오믈렛이 나왔습니다. 제가 별로 안 좋아하는 음식이라 다 먹지는 못했습니다. 차라리 죽을 먹을 껄 그랬나봐요.





엘에이에 오후 3시쯤 도착을 했습니다. 4시 연결편 비행기가 있어서 비행기 놓칠까봐 엄청 빨리 나와서 입국수속을 받았습니다. 다행히도 맨 앞쪽에 앉아서 빨리 나올 수 있었고, 입국수속하는 줄이 엄청 짧았습니다. 엘에이에서 입국수속을 한 경험은 상당히 입국수속을 해주는 사람들이 엄청 많다는 것입니다. 저는 보통 샌프란시스코쪽으로 이용했었는데, 그 곳은 직원들이 별로 없어서 엄청 오래걸리더군요.


입국수속 도장을 받고, 미국에 드디어 입성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짐을 찾고, 그 짐을 연결편 비행기로 부칠려고 했는데, 침을 부쳐주는 직원이 4시 비행기는 이미 짐 싣는걸 끝났다고 저기 아시아나 직원으로 가다라고 하더군요. 아시아나 직원을 만나니, 4시 비행기를 못타고, 다음날 아침 비행기 7시를 타라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다음날 비행기표, 호텔 이용권, 저녁식사권 ($20) 을 주더군요.


그 호텔 이용권을 가지고 호텔로 출발로 했습니다. 다행히도 호텔까지 셔틀이 있어서 공짜로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호텔 가격을 보니 $160 정도였습니다. 공짜로 이용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물론 딜레이되어서 가지고 온 김치나 다른 음식이 쉬지 않을 까 고민이 들더군요.






엘에이 도착해서 친구를 불렀습니다. 그래서 제가 한국음식 먹자고 해서 호텔 근처에 있는 한국음식점을 갔습니다. 그때 시간이 10시가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몇 몇 한국음식점을 열어서 장사를 하시더군요. 코리아 타운은 아니지만 한국사람이 모여서 장사를 하는 몰이 있더군요.





비행기에서 느끼한 것만 먹다보니, 얼큰한 고추장 찌게를 먹고싶어서 시켰습니다.





제가 이용했던 한국 음식점입니다.




처음으로 비행기가 연착되어서 공짜로 하루를 보내보았습니다. 상당히 재미있던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아주 급한 일이 아니라면 그렇게 잠시 쉬었다가 가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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