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tory of July and October
대한항공 KE 602 홍콩 서울/인천 본문
이번 신혼여행(몰디브, 싱가폴, 홍콩)을 하고 저녁 6시 비행기 대한항공 홍콩 -> 인천/서울 행 KE602 비행기를 타고 다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KE 602는 보잉 777-200 기종입니다. 총 3시간 반 정도 걸립니다.
신기하게도, 항로는 중국쪽이 아닌 대만쪽으로 날아갑니다. 상식적으로 중국쪽으로 가는게 제일 가까울꺼 같지만, 지구가 둥그니깐, 아마도 그 항로가 거리가 가장 짧아서 이리로 날아가는 거 같습니다.
홍콩 공항에서 터미널 16에서 탔습니다. 홍콩에서 출발하는 비행기라서, 중국인 스튜어디스 많았고, 탑승자도 절반 이상 중국인으로 보였습니다.
터치식 개인용 디스플레이가 있습니다. 다른 항공사에 비해 화면도 크고 터치도 잘 됬습니다. 비행기 탑승하는 동안, 예전부터 보고 싶었던 하지만 그동안 보지 못했던, 극비수사를 보았습니다. 인터넷 평은 그렇게 좋지는 않았지만, 저는 생각보다 재미있게 봤네요.
대한항공 항공사답게 앞 뒤 좌석간의 간격은 이정도로 넓고 편했습니다.
처음에 이륙을 한 후 안정고도에 오르게 되면, 음료수를 줍니다. 그리고 식사가 나옵니다. 식사는 치킨 + 면과, 불고기였습니다. 저는 불고기를 선택했고, 제 아내는 치킨 + 면을 선택했습니다. 치킨 + 면은 정말 맛없더군요. 차라리 불고기가 훨씬 맛있고 났습니다. 식사를 한 후 와인을 주는데, 저는 술을 못하는 관계로 와인대신 물을 선택하고 마셨습니다.
대한한공 KE 602 홍콩 -> 인천행 비행기는 비행시간이 3시간 반 밖에 되지 않아서, 거리도 가깝고, 식사도 제공해주고, 영화도 한편정도 보면 착륙을 곧 하기 때문에 정말 적당한 비행기 거리가 아닌가 싶습니다. 맨날 미국 동부 -> 인천행 14시간 비행기 타가가 이런 비행기타니 비행기 타는게 재미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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