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tory of July and Octo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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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행과 음식/유타

[솔트레이크시티] 몰몬 이미그레이션 캐년 로드 (Emigration Canyon Rd.)

김뭍은 유학생 2016. 3. 24. 11:31

이 포스트는 예전 저의 블로그에서 있던 것을 다시 새로 옮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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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타주는 LDS (몰몬)이 이주해 오면서 생긴 주입니다. 미드웨스트 (일리노이, 오하이오 등)에서 거주하던 몰몬들은 서부로 이주를 시작합니다. 미드웨스트지역에서 서부로 넘어오는 길은 그리 순탄치 않은데요. 그 이유는 바로 높고 험난한 Rocky (록키) 산맥이 가로 막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나마 순탄했던 길을 와이오밍을 거쳐서 오는 길인데요. 거기는 고산지대이기는 하지만 평탄했기 때문에 마차와 수레등을 이끌고 오기 수월했습니다. 유타주에서는 이렇게 험난하게 이주해온 몰몬들을 기리고자, 이주해온 길을 기념비적으로 잘 해놓았습니다. 그 중 저는 Emigration Canyon Rd.를 가보았습니다.



유타대학교에서 차를 타고 약 15분정도 가다보면 호수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 사진이 5월에 찍었음에도 아직도 산위에는 눈이 녹지 않고 그래로 있네요. 유타는 5월까지도 스키장을 오픈해서 운영을 합니다. 그래서 유타는 아웃도어의 최고의 주가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이 길을 통해서 몰몬이 왔다는 설명 안내판입니다.





식수로 이용하는 곳이니, 깨끗히 사용하자는 표시판입니다. 유타는 전 지역이 고산지대이고, 매우 건조한 지역입니다. 그래서 식수가 항상 큰 문제입니다. 겨울에는 눈이 많이 오지만, 여름에는 비가 많이 오질 않습니다. 그래서 이런 산들에 있는 호수들이 나중에 식수가 부족할 경우 대체하게 됩니다. 



좀 더 산에 올라, 저 멀리에 있는 산을 보니, 저 멀리 보이는 산에 눈이 더 많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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