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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아가라 폭포] #05 나이아가라 폭포 여행 2일차, Cave of the Winds 본문

미국 여행과 음식/뉴욕

[나이아가라 폭포] #05 나이아가라 폭포 여행 2일차, Cave of the Winds

김뭍은 유학생 2016. 4. 24. 14:21

아침 식사를 더치베이비팬케익으로 한 후 저희는 바로 나이아가라 폭포로 향했어요. 다들 나이아가라 폭포는 캐나다로 넘어가서 봐야한다고 다들 했지만, 저희는 일단 미국에서 구경을 한 후, 오후쯤 넘어가서 나이아가라 폭포를 구경하기로 결정했어요.


나이아가라 폭포는 크게 두가지가 있어요. 미국 영토에 포함된 어메리칸 폭포, 캐나다 영토에 포함된 홀스슈 폭포. 번역을 하자면, 말발굽 폭포라고 합니다. 서두에서도 말했지만, 왜 캐나다에서 나이아가라 폭포를 즐겨야 하냐면 미국에서 보면 폭포를 제대로 볼수가 없어요. 바로 옆에서만 볼 수 있고, 폭포의 전체적인 모습은 반대쪽에서 캐나다 영토에서 봐야 가능하기 때문이에요.


저희가 가장 먼저 하고 싶었던 것은 Cave of the Winds 이에요. 케이브 오브 더 윈즈라는 것은 직접 폭포 가까이 가서 폭포도 지원하게 맞아보고 체험할 수 있는 거에요. 이것은 미국쪽에 있는 곳인데요. 그래서 차를 운전해서 Niagara Falls State Parking Lot 2에 주차를 하였어요. 참고적으로 이 곳은 나이아가라 폭포를 양 사이에 끼고 있는 섬이에요. 왼쪽은 캐나다 홀스슈 폭포가 있고, 오른쪽은 어메리칸 폭포가 있어요. 참고적으로 여기는 섬이고, 미국 영토에요. 그리고 유료주차인데요. 시간제가 아니고, 하루에 얼마였던거 같아요. 그렇게 비싼 가격은 아니었던걸로 기억이 나요. 




이 섬과 다른 지역을 연결해주는 트롤리 버스가 있어요. 아무래도 지역이 크다보니, 이런 서비스가 있는 듯한데요. 가격은 정확히 얼마인지 잘 기억이 나지 않네요. 그런데 이 트롤리 버스를 안타고 그냥 걸어다녀도 되요. 걸어다녀서 못다닐 정도로 크고 그러지 않거든요. 

사진에서 보듯이 사람들이 저렇게 트롤리 버스를 타기위해 기다리고 있어요.



미국와서 가장 좋은 점은 파란 하늘을 볼 수 있다는 거에요. 파란 하늘이 너무 이쁘죠?



이 섬에도 식당이 하나 있는데요. 배도 고프지도 않고, 원래 이런데 있는 식당은 가격이 비싼편이라 저희는 잘 이용하지 않아요.



섬의 끝자락으로 가게 되면 저렇게 약간의 폭포와 물보라가 보여요. 이래서 서두에서 언급하였듯이 캐나다에서 폭포를 보라는 추천하는거에요. 캐나다에서 폭포를 보면 완전히 다 볼 수 있거든요.



케이브 오브 더 윈즈 티켓을 사려면 니콜라 테슬라 동상이 있는 공원으로 가야해요. 여기는 테슬러 기리는 곳이 있는데요. 그 이유는 이곳이 테슬러가 처음으로 수력발전소를 디자인하고 만들었기 때문이에요. 이 분이 우리가 알고 있는 테슬러 모터스의 그 테슬러에요. 결국 테슬러의 교류가 에디슨의 직류를 이기게 된 계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테슬러 동상을 지나고, 저 초록색 천막이 보이는 곳에 가서 티켓을 사시면 되요. 그리고 저 안에 들어가면 일회용 샌달을 주는데요. 폭포가 떨어지는 곳이라 미끄러지지 말라는 차원에서 일회용 샌달을 주는 듯 합니다.




평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정말 많더라고요. 이게 다 기다리는 줄이에요. 보이는 줄이 다가 아니라, 저 안쪽에도 줄이 많이 길어요.



드디어 한시간정도 기다린 후 드디어 저희 차례가 왔네요. 저기 보이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면 직접 나이아가라 폭포를 느낄 수 있어요.



엘리테이터를 타고 내려가서, 터널을 지나가면 폭포를 직접 체험할 수 있어요. (샤오미 액션캠으로 찍은 사진이라 화질이 안 좋은 것들도 종종 있어요)



터널을 나와서 노란 우비를 받고, 나무로 된 다리를 쭉 따라가면, 나이아가라 폭포중 하나인 아메리칸 폭포가 나와요.



가는 길에 캐나다에서 출발하는 메이드 오브 더 미스트 (Made of the Mist) 호가 보이네요. 캐나다는 빨간색이고, 미국은 파란색이에요.  다른 포스트에서 메이드 오브 더 미스트를 다루겠지만, 저 배를 타면 홀스슈 폭포 가까이가지 가서 폭포의 강한 바람과 물보라를 몸소 체험할 수 있어요.



저 멀리 벌써 엄청나게 큰 물소리와 물보라가 보이기 시작하네요.







드디어 장대한 나이아가라 폭포가 보이네요. 물이 떨어지는 곳이 엄청 높아요. 그리고 물이 얼마나 많이 떨어지고, 낙차가 큰지 물보라와 소리가 어마어마해요.






본격적으로 나이아가라 폭포의 물을 맞아보고자 흐르는 물을 옆에 끼고 슬슬 계단을 오르기 시작합니다. 





조금 더 가까이 가서 나이아가라 폭포를 보니, 더 웅장하네요.



무료로 샌들을 주는 이유가 있더군요. 물이 막 넘치고 계단으로 흐르고 그래서 일반 신발신고 다니면 다 적고, 또한 매우 미끄러울꺼 같아요.



이때부터는 샤오미 액션 카메라에 방수 케이스를 끼우고 사진을 촬영했어요. 물이 너무 많이 튀어서 제 소니 미러리스로는 찍다가는 고장날 거 같더라구요. 폭포에 떨어진 물이 저렇게 빠르게 흐릅니다.



물보라때문에 앞이 안보일정도입니다. 저 같이 안경을 쓰면은 더욱더 안보이게 됩니다.



물보라는 비록 심하지만, 사람들이 신이나게 포즈를 취하면서 사진을 찍어요.



방수 케이스에 물보라가 맺쳐서 샤오미 액션캠이 잘 안나오네요.ㅠ 





다 즐겼으니, 이제 다음 일정을 위해 다시 엘리베이터를 탔던 곳을 가는 길입니다. 왔던 길을 다시 돌아가면 됩니다.



가는 길에 파랑 우비를 입은 미국쪽 메이드 오브 더 미스트 호를 보게 되네요. 워낙 관광객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배차간격이 매우 짧아서 많은 관광객을 다 수용할 수 있는 것 같아요.



돌아가는 길에 저 멀리 보이는 물보라가 지금 저희가 체험했던 어메리칸 폭포가 아닌 캐나다 폭포인 홀스슈 폭포에서 생기는 거에요. 메이드 오브 더 미스트 배를 타고 가면 직접 물보라와 물 소리를 느낄 수 있어요. 어메리칸 폭포보다는 홀스슈 폭포가 더 웅장하고 멋있는거 같아요.


그리고 몰랐는데요. 저 마지막 사진을 보니, 저 남자분이 신고 있는 샌들이 티켓에 포함되어 있는 거에요. 허접해보이지만, 그래도 한번 즐기기에는 매우 좋아요 =)


결론: Cave of the Winds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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