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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Stansted Airport & Ryan Air (스탠스테드공항과 라이언에어)

김뭍은 유학생 2017. 6. 17. 06:34

런던에서 로마로 가는 교통수단으로 라이언에어를 타기로 했습니다. 

정말 별로라는 말은 익히 들어서 알았지만, 

생각보다 더 최악이었습니다. 

저희는 아침 비행기여서 런던 마지막날에는 스탠스테드공항(Stansted Airport) 근처 호텔에서 1박을 했어요. 

라이언에어의 허브공항이라고 합니다. 


런던 마지막 숙소였던 인터컨티넨탈에 맡겨놓은 짐을 찾고 

밤에 스탠스테드공항으로 가는 익스프레스 기차를 타고 갔습니다. 

기차는 리버풀스트릿스테이션에서 탈 수 있습니다. 

공항으로가기 전 리버풀스테이션에서 먼저 오이스터카드 환급을 받았어요. 

티켓에서는 런던 터미널에서 스탠스테드공항이라고 써있습니다. 

성인 1인 32파운드니까 가격은 꽤 비싼편인것 같아요. 

온라인으로도 살 수 있는데, 저희는 잘 몰라서 그냥 리버풀역에서 샀습니다. 

(찾아보니 날짜, 시간에 따라 가격도 다른 것 같아요.)

공항까지 셔트버스를 운행하는 할러데이인익스프레스에 늦은 시간에 체크인을 했습니다. 

밤 늦은시간이고 그 곳에 가니 눈이 내리더라구요. 

피곤해서 호텔 사진 하나도 못찍었네요. 

호텔 바로 옆에 있는 맥도날드에 갔습니다. 

어느 순간부터 남편은 새로운 나라를 여행할 때 마다 그 나라의 맥도날드를 가보고싶다고....ㅋㅋㅋ

아내는 정말 1도 이해할 수 없지만요 

런던 맥도날드의 신기한 점은 주문하면 주문한 음식을 테이블로 갖다준다는 것입니다. 

친절하신 아주머니께서 써빙해주셨는데, 익숙하지 않아서 황송할 정도 였습니다.

근처 편의점에 들리니 딸기우유도 팔고 있더라구요..ㅋㅋ

핑크색이 이뻐서 찍은 것같아요. 

비행기가 이른 시간이라 호텔셔틀버스를 타고 공항으로 갔습니다. 

라이언에어는 체크인을 미리하고, 보딩패스까지 다 프린트하고 가는게 좋습니다. 

공항에서 하면 전부 돈을 받고, 줄도 너무 길었습니다. 

짐 무게 잘 확인해보시고, 온라인체크인, 보딩패스 이런 것 꼭 미리 준비하고 가는게 좋을 듯 싶습니다. 

저희는 12월 30일에 갔었는데,  공항 자체도 굉장히 복잡하고, 시큐리티 줄도 진짜 길었습니다. 

스탠스테드 공항은 안에 면세점이랑 상점 이런게 많이 있는데 

일부러 쇼핑하라고 꼬뿔꼬불 만들어놓은 것 같더라구요. 

지금까지 가보았던 공항 중에 최악의 공항 중 하나였습니다. 

라이언에어는 당연히 딜레이 됐구요. ㅋㅋㅋ

비행기는 만석이었구요. 

저희는 맨 뒷자리에 앉아서 로마로 향했습니다. ㅋㅋㅋ

아내는 잠 자느라 풍경을 잘 보진 못했지만, 하늘에서 보는 풍경은 참 멋있었습니다. 

카메라로 제대로 못담은게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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