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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인터컨티넨탈 런던 파크 레인 (InterContinental London Park Lane) 숙박기

김뭍은 유학생 2017. 1. 22. 05:14

저는 Chase IHG credit card를 가지고 있습니다. 일년에 연회비가 49불임에도 불구하고, 이 카드를 유지하는 가장 큰 이유는 일년에 한번씩 주는 일박 숙박권때문입니다. 이 숙박권은 다른 체이스 하얏트 카드랑 다르게 등급제한이 없습니다. 그래서 가장 저렴한 할리데이 인부터 가장 비싼 인터컨티넨탈 호텔까지 어느 호텔이던지 IHG 계열 호텔이라면 숙박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저희는 런던에서 가장 비싼 인터컨티넨탈 파크레인 (InterContinental London Park Lane) 호텔을 예약했습니다. 


더블 트리 힐튼 런던 웨스트민스터 호텔에서 체크아웃을 한 후, 우버를 타고 인터컨티넨탈 파크 레인 호텔로 체크인하러 갔습니다. 인터컨티넨탈 호텔은 버킹엄 궁전 근처에 있기 때문에 저희 목적은 호텔에 얼리 체크인을 한 후, 혹시 안된다면 짐을 맡기고, 아침 11시 반에 열리는 근위병 교대식을 보려고 했습니다. 


운이 좋게도 얼리체크인이 가능했고, 저희는 아침 10시쯤 333호 방을 배정받았습니다.




작년 겨울에도 저희는 일박 숙박권을 한국에 있는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 묵는데 사용한 적이 있습니다. 거기와 마찬가지로 인터컨티넨탈 호텔은 고급호텔이긴 하지만 약간 시대에 뒤떨어지는 인테리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카펫부터 커텐까지 뭔가 고급스럽게 보이기 위해 노력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보면 약간 촌스러운 느낌이 드는건 사실입니다.


런던 인터컨티넨탈 호텔은 지리적으로 좋아서 그런지 가격은 상당히 비쌉니다. 하지만 방이 상당히 좁습니다. 저희가 가지고 온 짐을 다 제대로 풀지 못할 정도였습니다.


나중에 저녁에 다시 들어오니 플래티넘 멤버라고 해서 과일을 따로 주셨더군요. 아쉽게도 사진은 찍지를 못했습니다.




이 호텔의 가장 큰 장점은 티비와 오디오가 화장실 스피커까지 연결이 되어 있어서 화장실에도 음악이나 티비를 큰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어메니티는 한국과 동일한 제품이었습니다. 


지리적으로 이 호텔은 정말 좋습니다. 버킹엄 궁전과 걸어서 갈 수 있고, 바로 옆에 지하철역도 있어서 런던 어디든지 갈 수 있습니다. 지리적인 이점때문에 이렇게 비싼 가격을 받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제 돈 다 내고 자라고 하면 자지는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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