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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tory of July and October
저번 주 이스터 마켓에 놀러갔는데요. 망한 크라제 버거의 흔적이 남아있네요 ㅠ 옛날 유학준비시절 해커스 학원을 다닐 때 종종 그 옆에 있는 크라제 버거를 먹었거든요. 근데 미국에서 진출한다 뭐한다고 하더니ㅠ 망했다는 소식을 듣기는 했지만, 실제로 이렇게 망한 사진을 보게 되네요 ㅠ 트레이더 조 말고 MOM 이라고 올가닉 그로셔리 스토어가 있는데요. 거기에 갔더니, 순자 김치를 팔길래 신기해서 찍어보았어요 ㅎ 물론 맛있어 보이지는 않네요. 뭔가 미국인 입맛에 맞게 아메리칸나이즈 했겠죠? 인터넷에 코스트코에 삼겹살이 들어오기 시작했다는 소식을 듣기만 했는데, 드디어 제가 살고 있는 메릴랜드 주에도 삼겹살이 들어오기 시작했네요. 사서 집에 오자마자 바로 Lodge 철판에 구어먹으니, 정말 맛있네요. 역시 돼지..
미국에서 한국식 치킨을 먹기가 싶지 않은데요. 물론 크리스피한 것을 먹고 싶다면 파파이스에 가면 한국에서 맛을 봣던 크리스피한 치킨을 먹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양념이 있는 치킨은 미국에서 먹기 쉽지 않네요. 뉴욕에 교촌치킨이 있고, 몇 번 가보았습니다. 그러나 비싼 가격이여서 그런지 장사가 잘 안된다고 합니다. 사실 교촌에서는 뉴욕 맨하탄에 지점이 적자임에도 불구하고, 맨하탄에 있는 점을 광고로 이용한다고 합니다. 본촌치킨이 약 일년 전쯤 하야츠빌 (Hyattsville) 생겼습니다. 외부간판 모습입니다. 내부에 들어오니 본촌치킨 마크가 있네요. 본촌이 미국에서 지향하는 포지션이 뭔지 실내에 들어오면 알 수 있습니다. 실제로 본촌은 버팔로윙처럼 스포츠를 보면서 맥주랑 치킨을 먹을 수 있는 곳을 지향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