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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행과 음식/뉴욕

[뉴욕시티] Atoboy 아토보이

김뭍은 유학생 2017. 6. 5. 08:01

저녁을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Atoboy로 갔습니다. 

아내가 뉴욕에가면 제일 가고싶다고 했던 곳이에요. 

요즘에 핫한 곳이라고 합니다. ㅋㅋㅋ

한국에서 유명한 정식당에서 일하셨던 쉐프가 오픈했다고 합니다. 

예약도 하지 못했고 배도 그렇게 고프지 않아서 늦은 시간에 천천히 갔습니다. 

퓨전 한식 집이고 세가지 메뉴 중에서 각각 하나씩 선택해 총 세개의 음식을 한사람이 고를 수 있습니다. 

반찬을 타파스 개념으로 내어주는 곳입니다. 

먼저 김부각을 주시더라구요. 그릇도 이쁩니다. 


첫번째로 나온 추천해주신 메뉴 sugar snap pea와 beef tartare입니다. 

Beef tartare가 조금 더 맛있었습니다. 



두번째 메뉴는 Squid와 Sunchoke입니다. 

오징어를 좋아해서 야심차게 아내가 골랐는데 저는 저 위에 뿌려진 초록색이 별로였어요. 

Sunchoke는 맛있게 먹었습니다. 아내가 특히 좋아하더라구요.



두번째 메뉴를 먹고 있을 때 나온 밥입니다. 

하얀밥은 포함이되어 있고, Special Rice는 2불정도 추가하면 맛볼 수 있어요. 

오늘은 seaweed rice가 나왔는데 맛있습니다.

김치도 맛있었어요. 



세번째 메뉴는 Octopus랑 Pork Jowl 입니다. 

문어는 맛있어요. 아쉬운 것은 Pork Jowl입니다. 

먹자마자 약간 돼지냄새가 났어요. 

돼지고기 밑에 깔려있는 보리밥이랑 쌈장이 맛있었어요. 


배가 별로 안고픈 상태에서 정말 배가 꽉 차게 먹고 나왔어요. 

원래 대식가라 배고픈 상태로 갔으면 모자랐을 것 같아요. 

전체적으로 평소에 맛볼 수 없던 맛이라서 새로웠습니다. 

그릇도 예쁘고 플레이팅도 예쁘고요. 

일하시는 분들도 아주 친절하시더라구요. 

한인타운에서 먹는 일반적인 한식들은 저희가 사는 디씨에서도 먹을 수 있으니까 

이번에는 조금 다른 곳으로 가고 싶었는데 

맛은 대체로 훌륭하지만 한번 경험으로 충분할 듯 싶습니다. 


아내평점 4.5 남편평점 4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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