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tory of July and October

우리집 가구 (아내의 이야기) 본문

미국생활/생활용품

우리집 가구 (아내의 이야기)

김뭍은 유학생 2017. 4. 27. 08:27

2016년 9월말에 이사를 했습니다. 

그러면서 본격적으로 가구들을 보러다니기 시작했어요. 

이제 거의 다 마련한 것 같고 여전히 아쉬운 점이 있지만 아쉬우면 아쉬운대로 살아야죠 뭐. 


저희는 1베드 콘도에 살고있어요. 이 콘도에서 가장 아쉬운 점은 바닥이 카펫이라는거에요. 

아무리 예쁜 가구여도 바닥이 카펫이니 ...사진을 찍어도 그렇게 이쁘지가 않아요. 

오래된 곳이지만 만족하면서 살려고합니다. ㅋㅋㅋ

집 사진을 올릴수는 없고 저희가 구매한 가구들에 대한 간단한 설명들 

혹시나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될지도 모르는! 작은팁들입니다. 

각자의 예산이나 취향은 다르니 가볍게 참고만해주세요. 


우리집에 채워진 가구들은 

1. 누군가에게서 물려받거나 


2. 제가 직접 쇼룸에 가서 보고 온라인으로 구매하거나 


3. 쇼룸에가서 쇼룸에서 직접 주문한 경우 이렇게 크게 3가지로 나뉘어집니다. 


1번의 경우는 저희도 누군가를 통하고 또 통해서 가구를 얻는 경우였는데

저희는 친척분중에 트럭이 있어서 가지러 가는게 가능했습니다. 

방에 서랍장 2개 (IKEA제품), 의자4개 (식탁 의자로 쓰고있어요.), 

부엌에서 쓰는 소형가전을 올려놓은 테이블등이 있어요. 

(IKEA 제품 같아요. 원래는 outdoor 테이블 같지만 그냥 소형가전 올려놓는 용도로 쓰고있습니다. )

craigslist나 letgo(앱),다양한 온라인 커뮤니티 통해서 검색해보시면 많은 딜들이 올라와있습니다.

저희도 이사갈 때 부피 큰 가구들을 letgo를 통해 많이 처분했어요. 


2번의 경우 저희 예산에서 구매 가능한 매장은 크게 IKEA, West Elm, CB2, Worldmarket, urban outfitters, Costco, target 정도였어요. 

Crate and Barrel이나 Pottery Barn도 구경하러는 갔지만 구매한 제품은 없습니다. 

 

 -West Elm : http://www.westelm.com/

우리집 가구 중에 가장 많이 있어요. D.C.에도 매장이 있고, Tysons corner에도 있어서 

온라인으로 행사하는 날이나 시간날 때 가서 마음에 드는 제품들을 틈틈히 봐두었습니다. 

모던한 가구들, 신혼 때 쓰기에 적절한 가구들, 심플한 가구들이 많아요. 

미국의 큰 하우스에는 좀 더 크고 화려한 가구들이 어울릴 것 같구요. 

저는 mid century 스타일을 좋아해서 많이 구매했어요. 



방안에 침대(king)

http://www.westelm.com/products/mid-century-button-tufted-bed-h1511/?pkey=cbeds%7Call-beds

Headboard도 나무로 된 것으로 구매할까하다가 등이 딱딱할 것 같아서 이 제품으로 구매했는데

등을 헤드보드에 기대고 책보거나 그럴일은 거의 없더라구요. ㅋㅋㅋ



침대 옆에 night stand 

http://www.westelm.com/products/penelope-nightstand-small-acorn-h701/?pkey=cdressers-nightstands%7Cnightstands 

침대 옆으로 하나씩 2개 구매하는 경우도 많던데 저희는 Large 하나만 구매했어요.



거실에 커피테이블 

http://www.westelm.com/products/robbins-mid-century-storage-coffee-table-h2213/?pkey=ccoffee-side-tables%7Ccoffee-tables

원래는 원형으로 된 마블탑테이블을 구매하고 싶었는데 그 당시에 품절이었어요.

결국엔 이 제품이 세일을 엄청 많이해서 구매했어요. 



쇼파

 http://www.westelm.com/shop/furniture/upholstered-furniture-collection/andes-collection/?cm_type=lnav

Ottoman은 구매할까 하다가 그냥 안하기로 했어요. 

이 쇼파는 넓고 디자인도 좋은데 목이나 어깨 부분을 지지를 안해주는게 가장 큰 단점이에요.

Fabric 쇼파라 그런지 이미 보풀도 많이 올라왔구요. 쓸 수 있을때까지 열심히 막 쓰기로 마음먹었어요.



Dining area에 식탁

http://www.westelm.com/products/box-frame-dining-table-wood-h1432/?pkey=cdining-tables

식탁이자 제 책상으로 쓰고있어요. 


1년동안 지켜보니 세일은 돌고돌아요. 아주 적어도 20퍼센트부터 50퍼센트 이상의 세일아이템들이 돌고돕니다. 

특정 아이템을 크게 세일해주는 경우도 많구요. 

저희는 침대랑 night stand, 거실커피테이블은 50% 이상 할인 할 때, 쇼파랑 식탁은 20-30% 할인할 때 구매한 것 같아요. 


West Elm의 최대 단점은 가격에 당연히 텍스가 붙고, White Glove Service Fee가 30-50불, 100불까지도 붙어요. 가구들을 가지고와서 조립해줘야 하는 service fee구요. 그리고 배송비는 물건 가격의 10% 붙었어요. 1000불짜리 가구를 사면 배송비 100불 이런식으로요. 

이런 비용이 많이 붙으니깐 더더욱 세일을 많이 할 때 사야겠더라구요. 

한가지 더 단점은 마블이나 우드가 상판(top)인 경우, 예를들면 테이블이나 식탁 이런 경우에

쇼룸에서 봤을 때는 패턴이 괜찮았는데 저한테 오는 것은 정말 랜덤으로 오더라구요. ㅎㅎㅎ


-world market : https://www.worldmarket.com/



https://www.worldmarket.com/product/walnut+brown+wood+ashlyn+bookshelf.do?sortby=ourPicks&from=fn

World market에서 구매한 것은 원래 책장으로 나왔지만 저희는 그냥 티비올려놓는 media console과 책장으로 함께써요. 

티비를 올려놓기에는 조금 높아서 처음에는 어색했는데 이제는 그냥 적응했어요. 

40% 정도 할인할 때 샀던 것 같구요. 저희가 직접 조립해야했어요. 



3번의 경우는 CB2 입니다.https://www.cb2.com

저희는 책상을 구매했는데요. 쇼룸에서 주문하니 배송비를 빼주었어요. 원래 가격의 10퍼센트나, 99불이 고정적인 배송비였던 것 같아요. 

쇼룸이 전국적으로 많지는 않아요.

혹시나 쇼룸에서 마음에 드는 가구를 보셨으면 배송비 같은것 무료로 해줄 수 있냐고 물어보세요. 

West elm에서는 전혀 그런 혜택이 없었어요.



https://www.cb2.com/flynn-desk/s111126

15퍼센트 할인할 때 구매했어요. 

가끔 Georgetown 매장에 (D.C.안에 있는) 구경하러 가는데 floor sample sale하는 제품들이 있어요. 

구매해본적은 없지만 배송비를 지불하면 (매장에서 연결해줘요. 그렇게 비싸진 않았어요. 저희집까지 35불정도?)

Crate and Barrel보다 조금 더 모던하고 퀄리티가 그렇게 좋은 것 같진 않아요. 

책상을 주문했는데 조립을 하고 가지고왔어요. 그런데 조립이 그렇게 깔끔하게 된 느낌이 안들더라구요. 

west elm 같은 경우는 부피가 큰 가구는 주로 집에서 조립을 했거든요. 

그래도 CB2는 가격대비 예쁜 제품들이 꽤 많은 것 같아요. 


그 외에 의자는 (사장님의자같은 별로 안예쁜 의자) Costco에서 150불 전후로 산것 같고

Urban Outfitters에서는 식탁위에 전등을 구매했어요. 

Urban Outfitters는 40%세일을 가끔하는데 그때 사셔도 좋을 것 같아요. 배송비도 50불 이상이면 무료인 경우가 많아요. 

target에서도 Home이나 Furniture Sale을 자주 하는데 그때 전등을 구입했어요. 생각보다 별로지만 그냥 쓸만해요. 


최근에는 Wayfair나 Overstock에서 틈틈히 구경하기도 합니다. 

사촌언니가 알려준 사이트 http://www.copycatchic.com/ 이 사이트도 재밌어요. 

비슷한 가구나 소품들의 비싼버전과 비교적 저렴한 버젼, 인테리어에 관한 많은 정보가 나와있어요. 

pinterest에도 정보는 무궁무진합니다. 

유학생들에게 IKEA는 없어서는 안될 존재인 것 같아요. 저희도 집에서 가까운 곳에 IKEA가 있어서 가끔씩 구경도하고 

가서 필요한 것도 사고, 아이스크림도 먹고옵니다. 


여전히 책장도 사고싶고, 식탁에 어울릴만한 의자도 필요한 것 같고, 사이드테이블, 서랍장 욕심은 끝이 없네요. ㅎㅎㅎ
다음에 또 저희가 잘 쓰는 제품들 위주로 포스팅해볼게요. ^^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