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tory of July and October
[Coffee] 디씨에서 최고 평점 컵케이크집 Baked & Wired 본문
2016년 4월쯤, 디씨에서 컵케익으로 가장 유명한 Baked & Wired에 다녀왔습니다. 여기가 주 목적지가 아니었고, 사실은 스미소니언 박물관을 가려고 집에서 나왔습니다. 하지만 그 날은 날씨가 너무 좋아서 그런지 사람들이 너무 많았고, 주차할 공간도 없어서 결국 차선책으로 조지타운으로 결정하였습니다.
조지타운에서 구경을 하다가 제 아내가 라떼를 먹고 싶다고 하여, (작년에 다녀왔긴 했지만) Baked & Wired로 향했습니다.
외관 모습은 일반적인 미국가게처럼 느껴집니다. 미국 가게들 중에 흥미로운 점은 저렇게 강아지들이 물을 먹을 수 있도록 물그릇? 밥그릇?을 가게 앞에 이렇게 마련해준다는 점입니다.
먼저 라떼를 주문하기 위해 커피파는 곳을 갔습니다. 이 곳은 크게 세군데로 나누어져 있는데요. 첫번째는 커피를 파는 곳, 두 번째는 가장 유명한 컵케이크를 파는 곳, 마지막 한 곳은 손님들이 앉을 수 있는 공간입니다. 스텀프 타운 커피 빈을 팔길래 커피 만드시는 분한테 스텀프 커피를 쓰냐고 물어보니, 아니라고 말하면서 무슨 커피라고 대답을 했는데, 정확히 알아듣지 못했습니다.ㅠ
라떼는 3.45이니, 그렇게 비싼 가격은 아닌듯합니다. 물론 디씨라 택스 10%를 포함하면 스타벅스보다는 비싼 가격처럼 보입니다.
드디어 아이스 라떼가 나왔습니다. 제 아내가 먹어본 후 소감은 괜찮다였습니다.
이 곳은 커피보다 유명한 컵케이크를 파는 곳입니다. 엄청 길지는 않지만, 그래도 줄을 서서 주문을 해야 합니다.
유리병에 담긴 샘플 컵케이크를 보고 이거 주세요하고 말을 하면 됩니다. 컵케익이 따로 모아져 있는 트레이에서 하나 꺼내 포장해서 줍니다.
작년에는 와이파이가 됬던걸로 기억이 나는데요. 올해에 가보니, 와이파이를 제공안해준다고 합니다. 아마도 와이파이를 무료로 제공해주면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오래 앉아있기 때문이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저 안쪽으로 들어가면 사람들이 앉아서 커피랑 컵케익을 먹을 수 있는 곳이 나옵니다. 물론 화장실도 있습니다.
벽에 걸린 큰 미국 국기도 보이네요.
또 다른 한쪽은 스태프만 들어갈 수 있는 곳이라 표시판으로 Back off라고 귀엽게 붙여놓았습니다.
저 스태프만 들어갈 수 있는 공간 바로 앞에는 이렇게 작은 공간이 또 있는데요. 여기 흥미로운 점이 있는데요. 벽에 손님들이 휴지에 낙서를 한 것을 붙여 놓았습니다.
이 문구가 귀여워서 찍어보았어요. She saw him pretending not to see.
또 다른 한쪽면을 보니, 중국, 한국, 베트남 국기가 그려져 있는 것으로 보아하니, 아마도 어학연수온 친구들이 그려놓은 것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Bernie, Hana, Mike 이름은 정말 귀엽게 그려놓았네요.
이 한국분도 이쁘게 그림을 그려 놓았네요^^
스트로베리 컵케익 하나를 사서 워싱턴 하버에 앉아 제 아내와 같이 먹어보았습니다. 상당히 맛있더군요. 제가 먹어본 컵케익중에 이 컵케익이 가장 달지도 않으면서도 맛있었습니다.
많은 관광객이 조지타운 컵케익이 제일 유명한 줄 알고 줄을 서서 사먹는데요. 조지타운 컵케이크도 맛은 있지만, 아이싱이 좀 너무 많아 저한테는 부담스러웠습니다. 하지만 Baked & Wired는 아이싱도 적당하고, 케이크도 상당히 부드럽고. 모든 것이 다 만족스러웠습니다.
결론: Baked & Wired >>>> Georgetown Cupc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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