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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tory of July and October
뉴욕에서 한식을 먹을때는 주로 한인타운에 갔었는데 만족한적이 별로 없습니다. 음식도 그냥 그렇고, 가격은 비싼편이고, 그리 위생적인것처럼 보이지도 않았거든요. 이번 여행에는 Atoboy와 Her names is Han 두 곳을 가보았습니다. Atoboy는 저녁시간에 갔었구요. Her name is Han은 런치시간에 갔어요. 인테리어도 예쁘고, 보통 한식당처럼 바베큐하는 냄새가 가득하지 않아서 좋았어요. 점심에는 카드를 받지 않고 현금으로만 계산이 가능해요. 대신 텍스를 빼주더라구요. 그래서 나름 기분이 좋았습니다ㅋㅋㅋ저희는 에피타이저로 양념반후라이드반 치킨이랑 카츠플래터, 고추장목살 직화구이 밥상을 시켰어요. 다른 메뉴도 다 맛있어 보였습니다. 제일 맛있게 먹은 것은 고추장 목살 직화구이 밥상이었어요...
저녁을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Atoboy로 갔습니다. 아내가 뉴욕에가면 제일 가고싶다고 했던 곳이에요. 요즘에 핫한 곳이라고 합니다. ㅋㅋㅋ한국에서 유명한 정식당에서 일하셨던 쉐프가 오픈했다고 합니다. 예약도 하지 못했고 배도 그렇게 고프지 않아서 늦은 시간에 천천히 갔습니다. 퓨전 한식 집이고 세가지 메뉴 중에서 각각 하나씩 선택해 총 세개의 음식을 한사람이 고를 수 있습니다. 반찬을 타파스 개념으로 내어주는 곳입니다. 먼저 김부각을 주시더라구요. 그릇도 이쁩니다. 첫번째로 나온 추천해주신 메뉴 sugar snap pea와 beef tartare입니다. Beef tartare가 조금 더 맛있었습니다. 두번째 메뉴는 Squid와 Sunchoke입니다. 오징어를 좋아해서 야심차게 아내가 골랐는데 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