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tory of July and October
버지니아 찜질방 스파월드(Spa World) 본문
한국에서도 더워서 잘 안가는 찜질방을 미국에서 처음으로 가보았습니다. 그 동안 한국인이 없는 지역에서 살다가 한국인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이주하니 이런 혜택도 있네요.
오늘 제가 간 찜질방은 미국 버지니아 센터빌에 있는 스파월드 (Spa World) 입니다. 센터빌은 한국인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입니다. 그래서 어디를 가든 한국인을 볼 수 있고, 에이치마트, 롯데마트와 같은 한국 그로서리 마트도 있습니다. 물론 한국음식점도 많이 있습니다.
스파월드 정문입니다. 몰에 있고, 입구도 작아보여서 실제 내부도 작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많이 크고 시설이 좋더군요. 입구에는 돌하르방 두개가 있네요.
모든 찜질할 수 있는 방을 찍지는 않았습니다. 보통 저런 모양으로 이루어져 있고 냉방 하나, 뜨거운 방은 총 6개가 있습니다.
물론 한국 찜질방답게 이런 매점도 있어서 식혜, 라면, 팥빙수등을 먹을 수 있습니다. 컵라면은 3불 정도 하더군요. 팥빙수는 6불? 정도.
이 안에는 매점뿐만 아니라 식당도 있어서 한식도 먹을 수 있습니다. 밖에 있는 음식점보다는 약간 비싼감이 있긴 하지만 찜질하면서 허기진 배를 채울 수 있는 곳이라 좋은 거 같습니다. 저는 육개장을 시켜서 먹었는데 가격이 10불하더군요.
저는 쿠폰이 있어서 20불에 입장을 했지만 일반적으로 개인당 40불입니다. 찜찔방뿐 아니라 안에 사우나랑 목욕탕 시설이 있어서 때도 밀고 사우나까지 할 수 있습니다. 저는 대부분이 한국인일꺼라 예상했지만 실제 안에 들어가보니, 거의 대부분이 미국인었습니다. 물론 가끔 러시아인으로 보이는 사람들도 많이 보이긴 했습니다. 제 예상컨데 절반이상이 미국인이었습니다.
결론: 오랜만에 때빼고 광냈더니 몸이 가벼워지는 기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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