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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턴트팟 instant pot 으로 만드는 닭칼국수

김뭍은 유학생 2019. 10. 23. 03:46

인스턴트팟을 사고 한동안 안쓰다가 어제 닭칼국수를 만들어보았어요. 

사실 처음 만들어보는 음식이고 요리를 잘하는 편이 아니라 한참 걸렸지만...

그래도 인스턴트팟 덕분에 좀 더 쉽게 된 것 같아요. 

과정샷을 많이 찍지는 않았지만 사진 몇개만 첨부해봅니다. 

코스코에서 사온 올개닉닭다리 두봉을 넣었어요. 총 11개의 닭다리입니다. ㅋㅋㅋ

인스턴트팟에 넣기 전에 재료 손질하면서 닭다리를 한번 삶아 주었어요. 

삶고 한번씩 헹궈서 야채랑 이것저것 재료 넣고 인스턴트팟에 다 넣었습니다. 

재료는 닭다리, 대파, 마늘, 통후추, 양파, 남아있던 화이트와인, 사과(안넣어도 될 것 같아요ㅋㅋ왜 넣었는지 ㅋㅋㅋ)

등을 넣었어요. 

*통후추(통후추 트레이더조 제품 괜찮더라구요. 갈아서 쓸 수도 있고 통으로도 쓸 수 있고 가격도 저렴해요.)

물을 부어주었어요. 사실 물양도 몰라서 그냥 잠길 정도 넣었어요. 
Meat/Stew 모드로 처음에는 75분 세팅했는데 너무 길게 한 것 같아서 그냥 40분정도 지나서 cancel하고 압력을 빼줬어요. 
한 40분만해도 고기가 잘읽고 육수도 많이 나왔더라구요. 
육수를 다른데 또 쓸수도 있으니까 따로 좀 덜어놨어요. 

그 다음 과정은 사진으로 못찍어서 간단히 설명하면 

다른 냄비에 육수를 좀 덜어서 굵직하게 썬 감자를 먼저 익혀줬어요. (칼국수에 든 감자를 좋아해요.)

감자가 어느 정도 익었을 때 애호박이랑 양파가늘게 썬 것을 넣어주고 칼국수 면도 넣어줬어요. 

칼국수 면을 넣기전에는 좀 심심했는데 (소금간을 하나도 안했거든요.)

칼국수 면을 넣으니 약간 짭조롬해지더라구요. 

완성샷입니다 ㅋㅋㅋ 만드느라 너무 힘들어서 사진은 개판으로 찍었네요. 

다음에는 닭다리 대신 영계나 넓적다리로 해볼까도 생각중입니다. 

오랜만에 먹으니 맛은 괜찮았습니다. ㅋㅋ

준비하는 과정이 솔직히 조금 귀찮기는 하지만 인스턴트팟으로 육수를 낼 수 있고, 

닭을 푹 익힐 수 있는게 편하긴 한 것 같아요. 

예열시간이 좀 걸리니 그냥 다 넣으시고 고명(?)으로 먹을 야채들 준비하시면 될 것 같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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