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코커스와 프라이머리

미국은 우리나라와 다르게 직접선거가 아닌 간접선거 방식을 채택해서 지금까지 계속 이어져 왔는데요. 미국 대선 선거에 대해서는 나중에 한번 더 자세히 적어보도록 할께요.

지금 미국 대선 후보 경선이 지금 한참입니다. 민주당에서는 당연히 힐러리가 우세하고, 대선주자로 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갑자기 샌더스 열풍으로 힐러리와 샌더스의 박빙의 대결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당인 공화당에서는 트럼프가 지지율은 제일 높으나, 공화당 내부에서나 외부에서는 트럼프가 대선 주자로 되면 민주당에 필패하기 때문에 반드시 막아야 하는 처해져 있습니다.

민주당과 공화당 대선 후보들은 50개주의 코커스나 프라이머리를 통해서 얼굴을 알리고, 대의원을 확보한 뒤, 7월에 있는 당의 전당대회를 통해 최종선택을 받습니다. 

주마다 다른 경선 방식을 취하고 있는데요. 얼마 전에 끝난 아아오와 같은 주는 코커스를 하고, 뉴햄프셔 주에는 프라이머리를 했습니다. 물론 같은 주에서도 당에 따라서 코커스나 프라이머리를 따로 하기도 합니다.

프라이머리는 주에서 직접 주관하고, 일반인 투표를 원칙을 합니다. 하지만 프라이머리도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지는데요. 일반인도 할 수 있는 오픈 프라이머리, 그리고 당원만 투표할 수 있게 하는 클로즈드 프라이머리로 나누어집니다. 클로즈드 프라이머리는 한국어로 폐쇄형 프라이머리라고 합니다. 오픈 프라이머리는 김무성 대표가 계속 주장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코커스는 일명 당원대회라고 합니다. 각 당의 당원들만 투표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주가 주관하는 것이 아니라, 주 정당의원회에서 주관을을 합니다. 또한 당마다 투표하는 방식이 좀 다릅니다. 공화당은 일반 투표용지를 받아서 투표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득표한 표수에 따라 주의 할당된 주 대의원 수를 가져가게 됩니다. 

민주당 코커스는 공화당 코커스보다 좀 더 색다르고 신기한데요. 민주당 당원들은 정해진 장소에 모여 토론을 벌이게 됩니다. 그리고 30분 정도 토론을 마친 후 지지하는 후보쪽에 모이게 됩니다. 그떄 15프로 미달하는 후보가 있다면 자격을 일게 됩니다. 다시 토론을 거친 후 다른 지지하는 후보자로 가던지 아님 그냥 기권을 하고 집을 가기도 합니다. 그떄 각 후보자에게 모인 당원수 비율을 통해 각 지원의 대의원의 수를 획득하게 됩니다. 

이번에도 이슈가 된 것이 동전 던지기 인데요. 이 문제는 남은 당원 참가자 수가 처음 참가자 수보다 현저하게 줄어들었을 경우는 한 두명의 대의원을 지정하기 위해 동전던지기를 합니다. 지난 2월 1일에 아이오와 코커스에서는 6번의 동전던지기 모두 힐러리가 이겨서 대의원을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2월 1일에 방송으로 방영되었던 코커스에서는 각 후보들에게 기초선거구 대의원가 배정된 것입니다. 이 배정받은 대의원들은 바로 당 전당대회로 가는 것이 아니라, 다시 주내의 카운티 대의원을 선출하고, 카운티 대의원들은 다시 주 전당대회에 모여 주 대의원을 선출합니다. 모든 사람들은 2월 1일에 아이오와 코커스가 끝이 난 걸로 생각되는데요.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하지만 모든 미디어 매체는 바로 있는 뉴햄프셔 주 프라이머리로 주목하게 되기때문에 사람들은 쉽게 착각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