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tory of July and October

미국에서 한국 여권신청 및 여권사진 찍기 본문

미국생활

미국에서 한국 여권신청 및 여권사진 찍기

김뭍은 유학생 2015. 8. 28. 06:44

이번에 여권이 거의 만료날짜가 다가워져서 디씨에 있는 영사관으로 여권을 새로 발급받으러 갔습니다. 만료날짜가 일년안이라면 서류 작성없이 바로 발급을 새로 받을 수 있습니다. 


여권을 한국에서 만들어져서 오기때문에 보통 3주가 걸린다고 합니다. 그리고 일반 보통여권 48매 10년짜리는 수수료가 53불입니다. 


이 수수료 이외에도 여권사진을 한장 가지고 가야하는데요. 한국같으면 그냥 아무 사진관가서 여권사진 찍어달라고 하면 찍어주잖아요. 근데 제가 미국에서 5년가까이 살면서 사진관을 본적이 없어서 어디서 사진을 찍어야 하나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인터넷을 찾아보니, CVS에 가면 바로 여권 사진을 찍고 출력해준다고 해서 제가 디씨에 있는 영사관을 가기 바로 직전에 여권 사진을 찍으러 CVS에 갔습니다.




CVS에 가면 이런 섹션이 따로 있습니다. 여기가서 직원한테 여권 사진을 찍어왔다고 말을 하면 됩니다.



그러면 많이 허접하지만 저 하얀색 스크린을 내리고, 저한테 저 앞에 서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아주 오래된 컴팩트한 디카로 제 얼굴을 찍었습니다. 한국에서는 사진관가면 여권사진이라도 카메라가 큰 DSLR로 사진 찍어주잖아요. 그런데 여기는 진짜 오래되고, 안 좋은 컴팩트 디카로 한 두장 찍더니 기다리고 하더군요. 뭐 이런 허접하지 이런 생각을 했더니...  



저 기계가 예술이더군요. 사진을 저 기계에 넣고, 나라를 선택하니, 사진 크기가 자동으로 선택이 되고, 마우스로 얼굴 위 아래 드래그해서 옮기니, 진짜 여권 사진이 나왔습니다. 미국은 사진크기가 2인치 X 2인치여서 미국 사람들이 한국용 여권 사진을 제대로 출력해줄 수 있나 걱정많이 했거든요. 근데 저 기계가 손 쉽게 각 나라별 여권 사진을 만들어주더군요. 


출력을 하니 사진이 6장이 한꺼번에 나오는데, 이걸 짜르는 기계는 오로지 미국용 여권사진 2인치 vs 2인치만 가능하다고, 저한테 칼로 자르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 손으로 자대로 칼로 반듯하게 짤랐습니다.


결론: 가격은 12불이어서 좀 부담스럽긴 하지만, 그래도 급할때는 CVS가자.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