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프라임데이 (아마존 프라임 멤버를 위한 블랙프라이데이)

블랙프라이데이 (Black Friday)은 추수감사절 다음 날인 금요일인데요. 이 날은 그 전 날인 목요일 추수감사절에 가족들과 재미있는 시간을 보낸 후 다음 날 새벽부터 쇼핑몰이나 베스트바이와 같은 전자제품 가게에 가서 싼 물건을 사기 위해 줄을 길게 섭니다. 대박딜인 경우는 전날 밤부터 기다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예전에 비해 워낙 인터넷이 많이 발전해서 평상시도 많은 대박딜이 뜨기 때문에 블랙프라이데이가 많이 퇴색되었는데요. 이번에 아마존이 프라임 멤버를 위해 7월 15일 프라임데이라고 만들었습니다.

프라임 멤버란 아마존에서 제공해주는 멤버쉽 서비스인데요. 이 서비스를 가입을 하면 무료로 이틀 배송이 가능하고, 제가 사는 지역같은 경우는 하루배송도 가능해집니다. 예전에 한 예로 전날 책을 주문했늗에요. 바로 다음 날 아침 배송이 바로 오더군요. 정말 신기했습니다. 

물론 한국에서는 당연히 하루배송이 가능한 이야기지만, 미국은 같은 넓은 나라에서는 하루배송이라는 개념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보통 미국에서는 일반배송을 하면 비지니스 데이로 3일에서 5일정도 걸린다고 보면 됩니다.

프라임 멤버쉽 가격은 일년에 99불입니다. 저는 학생인 관계로 49불에 가입을 했습니다. 잠시 사용하고 싶은 분들은 한달동안 공짜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반드시 한달전에 해지를 해야합니다. 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결제되는 점 유의하세요. (자동으로 결제가 되어도 사용하지 않았다면 다시 환불해달라고 하면 환불을 해주긴 합니다.)

프라임데이는 7월 15일 태평양시간기준으로 자정에 시작합니다. 딜은 매 10분마다 갱신된다고 합니다. 제가 동부에 살고 있기 때문에 동부시간으로 새벽 3시에 시작합니다. 그래서 과연 잠을 자고 그때까지 기다렸다가 빅딜을 뜨기까지 기다리면서 새벽 밤을 새야하는지 고민입니다. 이번에 혼수를 준비하는데, 반드시 좋은 혼수 물품을 구매하겠다는 굳은 의지로 지금 15일이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