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tory of July and October
[허니문] The St. Regis Singapore (2016년 1월) 본문
몰디브에서 싱가폴로 밤 출발, 새벽 도착 스케쥴. (싱가폴에어라인)
그래서 비행기에서 잘 못자는 우리도 나름 어느정도 잠도자고
공항 도착하니 새벽 여섯시반. 일곱시 정도 됐습니다.
공항에서 호텔로 들어가는 셔틀버스 같은게 있었어요.
공항에서 티켓을사고, 몇 군데 호텔을 들려서 우리 호텔앞에 내려줍니다.
싱가폴 숙소는 The St. Regis Singapore!
싱가폴 호텔 생각할 때 관심있던 호텔은
1. 마리나베이샌즈 2. Raffles Hotel 3. 세인트리지스
마리나베이샌즈는 너무 대형호텔 같고, 호텔 수영장에 대한 호기심이 그렇게 높지 않음
래플즈는 역사적인 호텔이라고해서 호기심이 갔는데
몇몇 세인트리지스에 대한 사진을보고
난 여기에 갈래! ㅋㅋㅋ라고 아내가 결정했어요.
얼리체크인 기대했지만 안됐고, 짐 맡겨주고 가서 사우나 이용하라고 했습니다.
사우나는 무료였는데 우리가 갔던 호텔 사우나 중에서 여기가 제일 괜찮더라구요.
예전엔 호텔 사우나 관심도 없었는데 여기 갔던 이후로
시간되면 이용해야겠다고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이 곳 사우나에는 자쿠지가 실내, 실외에 있는데 이용하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좋더라구요.
이곳이 로비에요.
호텔 구경을 이곳저곳 해봤는데 멋진 그림이 많았습니다.
로비 옆으로 이렇게 twg 차 마실 수 있는 곳도 있었어요.
레스토랑이 정원처럼 예뻤던 것 같은데 우리는 식사를 호텔에서 한번도 못했네요.
첫날 시간이 있어서 레스토랑 메뉴만 살짝보고 왔는데 괜찮았던 것 같아요.
방으로가보니 소박한 웰컴초콜렛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뷰는 이렇게 아파트뷰!ㅋㅋㅋ
소나기가 자주오니깐 소나기 구경을 했어요.
룸크기나 컨디션은 그냥 그런정도. 정확히 룸타입이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저희는 SPG 홈페이지에서 제일 저렴한 것으로 예약했던 것 같아요.
침대가 정말 괜찮았어요. 피곤해서 꿀잠 잔것도 있지만. 침대가 아주 편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웨스틴의 헤븐리베드보다 더 좋았어요.
예쁜 욕조랑 화장실인데 욕조 한번도 못썼어요.
소심하게 찍어본 호텔 수영장과 이곳저곳입니다.
소나기가 자주오던 싱가폴!
들어오고 나갈때마다 반겨주던 멋진 샹들리에입니다.
아이폰, 고프로, 카메라로 사진이 뒤죽박죽이지만 이해해주세요.^^;
저희는 몰디브, 싱가폴, 홍콩 이렇게 허니문을 다녀왔는데 싱가폴을 몰디브 경유지로 많이가더군요.
2박 3일을 조용히 묶을 수 있어서 만족했어요. (북적이는 것보다는 조용한곳을 선호해요.)
이곳은 오차드로드 쪽 쇼핑센터들이랑도 그렇게 멀지는 않지만
더울 때 걸어다니기는 좀 힘들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도 들더군요.
싱가폴에서 경유 목적으로 짧게 묶으신다면 마리나베이샌즈도 좋겠구나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다음에 또 싱가폴 갈 수 있다면 플러튼호텔, 머라이언파크 그 쪽으로 호텔을 선택해볼려구요.
산책하기도 좋았고 쇼핑몰도 가깝고. 분위기도 좋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