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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아가라 폭포] #01 나이아가라 폭포 가는 길, 1차 목적지 버팔로 본문

미국 여행과 음식/뉴욕

[나이아가라 폭포] #01 나이아가라 폭포 가는 길, 1차 목적지 버팔로

김뭍은 유학생 2015. 8. 23. 12:39

8월 초 나이아가라 폭포와 토론토 구경을 다녀왔습니다. 메릴랜드에서 나이아가라까지 가는 길은 자동차로 7시간 정도 걸립니다. 그래서 아침에 출발해도 저녁에 도착해서 나이아가라를 제대로 볼 수 없어서 뉴욕주 버팔로에서 하루잠 지내고 다음 아침 나이아가라 폭포로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버팔로는 나이아가라 폭포 바로 옆에 있는 도시입니다. 버팔로하면 버팔로 동물이 가장 먼저 떠오르고 (사실 우리가 알고 있는 버팔로는 바이슨이라는 동물입니다.), 그 다음으로는 버팔로윙이 떠오릅니다. 


버팔로윙은 처음으로 뉴욕주 버팔로시에서 나온 음식입니다. 버팔로윙은 닭다리와 닭날개를 튀겨서 소스를 발라서 먹는 치킨 요리중 하나입니다. 아무래도 버팔로에 온 만큼 버팔로윙의 오리지널 집 (Anchor Bar)을 한번 방문해보았습니다. 




버팔로 윙 오리지널 집 Anchor Bar로 가는 길입니다. 버팔로 다운타운쪽으로 운전하면서 오니, 예전에는 도시가 매우 컸으나, 계속 쇠락해가는 것 같습니다. 도로 상태와 건물 상태을 보니 많이 쇠락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드디어 앵커바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아무래도 버팔로에서 유명한 집인 만큼 많은 차들이 주차되어 있습니다. 혹시나 주차장이 없어서 주차를 못할까봐 걱정했는데, 다행히도 주차할 곳이 많아서 손쉽게 주차를 했습니다.



버팔로가 캐나다와 바로 붙어 있는 도시답게 캐나다 번호판을 단 차량이 많이 있더군요. 퀘벡주 번호판을 처음보아서 한번 찍어보았습니다. 역시 불어가 공영어인 주답게 차량 번호판에도 불어로 적혀있네요.








안에 들어가 보니, 유명한 집답게 많은 사람들이 줄을 기다리더군요. 테이블에 앉아서 먹을려면 30분 정도 기다려야 한다고 해서 바로 가능했던 Bar에 가서 오리지널 버팔로윙을 도전해보았습니다.


술집안 인테리어는 별반 다른 미국 시골 술집과 다른 점은 없었습니다. 보통 미국 시골 술집들은 자동차 번호판과 오토바이로 작싱을 하는데, 여기도 마찬가지로 이걸로 장식을 했더군요. 



메뉴를 받았습니다. 버팔로 윙은 마일드, 미디엄, 핫 으로 이렇게 나누어져 있는데요. 매운 것을 잘 못 먹는 저랑 제 여자친구는 마일드로 시켜서 한번 도전해보았습니다.



버팔로 윙 마일드 맛입니다. 엄청 배고픈 상태가 아니어서 제일 작은 사이즈로 시켰습니다. 마일드여서 보통 맛은 프라이드치킨 맛에 약하게 소스 맛이 느껴졌습니다.



버팔로 윙을 다 먹고 나와서 건물 반대편으로 가니 이런 그림이 있어서 한번 찍어보았습니다.


이곳에서 버팔로 윙을 먹기 전에 인터넷을 검색을 해보니, 맛은 그렇게 맛있지 않고 그냥 오리지널 버팔로 윙 한번 맛보는 것로 만족한다는 의견이 많이 있더군요. 그래서 저도 언제 다시 버팔로 찾겠냐고 생각으로 한번 시도해보았습니다.


맛은 사실 그다지 있지 않습니다. 그냥 오리지널 의미로 한번 도전해보는 건 좋은 것 같습니다.


결론: 다음에 버팔로 윙을 먹고 싶다면? 전국 프렌차이즈인 버팔로 와이드 윙으로 가는게 더 나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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