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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is] Sanukiya 사누키야

김뭍은 유학생 2017. 5. 2. 13:33

2017년 1월에 다녀온 파리여행 첫포스팅입니다. 

공항에 도착해서 시내로 들어오는 것은 나중에 차근차근 포스팅하도록 해보겠습니다. 


새벽 6시 비행기로 피렌체에서 파리에 왔습니다. 

도착하니 8시반 9시정도 됐던 것 같아요.

피렌체에서 비를 맞고, 새벽 비행기를 타고오니 아내가 아프기 시작합니다. 

호텔이 체크인을 바로 해줘서 에펠탑보고 잠깐 신나하다가

한참을 잤습니다. 일어났는데 아내가 국물을 먹어야겠다고 해서 

평점 괜찮은 우동집을 찾았어요. 

르부르가 늦게까지 하는 날이라 티켓을 미리 예매했어서 

르부르에서 가까운 곳으로 찾아서 호텔에서 산책 겸 걸어갔습니다. 

흐리고 추운 1월의 빠리가 느껴지시나요?

이름은 사누키야 Sanukiya입니다. 

일본인 쉐프가 하는 곳이고 한국, 일본, 중국, 프랑스 손님등등 거의 자리가 꽉 차 있었습니다. 

이른 저녁 시간에 갔는데도 불구하구요. 


메뉴에도 한국어, 일본어, 중국어 버젼 다양하게 있더라구요. 

주문을 받으시는 분까지 설마 한국어를 할까해서 그냥 영어로 주문했는데

나중에보니 한국어 하시는분도 계셨어요. 

물가가 저렴한 이탈리아에 있다가 파리로오니 가격이 확 뛴 것 같습니다. 

메뉴랑 가격이 잘 안보이네요. ㅠ

저희는 새우튀김우동 런치세트랑 돈까쓰를 시켰었네요.

아내는 맥주한잔을 정말 하고싶었지만, 감기에 걸리고 약을 먹어야해서 참았어요. 

저는 콜라한잔! ㅋㅋㅋ

우동을 고르고, 약간의 닭튀김과 계란말이를 주는 런치A세트였는데 

사진을보니 밥도 있네요...ㅋㅋㅋ 5유로주고 추가로 시켰었는지 기억이 잘 안나요 ㅠㅠ


맛은 괜찮았어요. 저보다 아내가 훨씬 맛있게 먹었습니다. 

저는 가격에 비해서 그렇게까지 맛있는것은 모르겠어요. 

우동도 탱글탱글하고 새우튀김, 돈까스 바삭바삭합니다. 

나오면서 입구를 보니 이곳저곳에서 많이 인증(?)받은 곳이네요. 

미국에서 저희도 아주 많이 이용하는 yelp도 파리에서 많이 검색했습니다. 

한국업체인 유로자전거나라도 있어서 신기했어요. 

팔레루와얄(Palais Royal)에서 남들이 사진찍는 것처럼 아내 인증샷하나 찍어주고

근처 약국에 들렸다가 (역시나 비쌉니다. 미국보다 약값이 더 비싼 느낌)

르부르로 향했습니다. 

어쩌다보니 파리에서 첫끼가 우동이됐네요.

프랑스음식 많이 먹을 줄 알았는데 한식집을 정말 많이 갔습니다 ㅋㅋㅋ

마지막으로 이 식당에 주는 

남편의 평점은 3.5

아내의 평점은 4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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